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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한국 또 일본에 져 결승 좌절…이번엔 단 한 세트도 못 가져오고 0-3, 0-3, 0-3 완패의 연속

작성일: 2026.09.23 21:0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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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구 대표팀 신유빈. ⓒ 연합뉴스
▲ 탁구 대표팀 신유빈. ⓒ 연합뉴스
▲ 탁구 대표팀 주천희. ⓒ 연합뉴스
▲ 탁구 대표팀 주천희.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요타(일본), 신원철 기자] 이번에도 일본에 밀렸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일본에 졌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다시 일본에 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신유빈 박가현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 주천희(삼성생명)으로 이뤄진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0-3(0-3, 0-3, 0-3)으로 완패했다. 세 명이 단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하고 무너졌다. 

한국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준결승전 상대 일본에 1-3으로 졌다.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의 벽이 높았다. 이번에는 한 경기도 가져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세 경기가 모두 무득 세트 완패였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세계랭킹 11위 신유빈은 6위 하야타 히나에게 0-3으로 완패했다. 한 번도 2점 이상 앞서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이어 이번 대회부터 태극마크를 단 귀화선수 주천희(14위)가 하리모토 미와(3위)에 0-3으로 졌다.

이번이 첫 아시안게임인 김나영(31위)은 나가사키 미유(18위)와 첫 세트에서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8-11로 졌다. 2세트도 8-9 역전 허용 후 따라붙지 못했다. 상대 리시브가 네트에 걸리는 행운의 득점이 되면서 8-10에 몰렸고, 끝내 9-11로 패했다. 3세트는 한 번도 리드하지 못하고 7-11로 내줬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가져왔다. 

▲ 탁구 대표팀 김나영. ⓒ 연합뉴스
▲ 탁구 대표팀 김나영. ⓒ 연합뉴스

하야타와 하리모토는 지난 항저우 대회에도 참가해 한국과 준결승전에서 만났다. 당시 세계랭킹은 하야타가 9위, 하리모토가 17위였다. 지금은 하리모토가 3위로 치고 나왔고, 하야타도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은 신유빈만 자리를 지켰다. 주천희는 2020년 귀화 후 신규 국적 대표 자격 유예 규정에 따라 5년을 보낸 뒤 올해부터 국가대표가 됐다. 김나영은 이번이 첫 아시안게임이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개, 최대 2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삼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영일 총감독은 지난 7월 3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금메달 1개는 무조건, 2개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탁구에는 남녀 단체전, 남녀 복식, 남녀 단식, 혼합복식까지 7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남녀 단체전에서는 나란히 일본에 져 동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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