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한국 4일 동안 金 8개, 중국은 2시간에 金 8개… AG가 ‘중국 체전’이라니, 日 홈 이점도 못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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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단은 23일까지 금메달 8개를 획득했다. 사격과 수영에서 예상보다 금메달이 나오지 않으면서 다소 주춤했지만, 그래도 중국과 일본에 이어 종합 3위였다.
지난 항저우 대회 당시 대회 기간 내내 금메달 8개를 따지 못한 나라가 전체 참가국 중 80% 이상이었다. 대회 나흘 째(20일~23일)까지 8개를 딴 것은 분명 아무 나라나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중국의 기상이 하늘을 찌른다. 중국 대표팀은 24일 오전 일정에서만 금메달 10개를 무더기로 캐냈다. 보통 대회의 하루가 오전 8시~9시 정도부터 시작되는데, 오전 11시까지만 금메달 10개를 추가했다. 미친 金 페이스다.
메달 텃밭인 우슈, 그리고 조정 종목에서 무더기 금메달이 나왔다. 우슈 남자 산타 56·60·65·70㎏, 우슈 여자 산타 52·60㎏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어 조정에서도 남자 더블스컬과 싱글스컬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메달 페이스를 이끌었다.
중국은 전날까지 금메달 4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종합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메달이 나오기 시작한 20일부터 일간 단위로 한 번도 종합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23일에는 하루에 걸린 33개의 금메달 중 절반에 가까운 16개를 쓸어담았다.
2위 일본과 3위 한국은 은메달이나 동메달이 더 많은 것에 비해, 중국은 금메달이 은메달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중국은 오후 일정에서도 계속 금메달을 추가해 24일 오후 3시 현재 금메달 66개를 기록 중이다. 벌써 전체 메달 수도 99개로 100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2위 일본(금 15개·은 26개·동 33개), 3위 한국(금 9개·은 8개·동 25개)과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중국을 제외한 전체 참가국의 금메달을 다 합쳐도 65개다. 중국의 압도적인 레이스를 실감할 수 있다.
사실 중국은 아시안게임 부동의 종합 1위이자, 올림픽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는 실력자다. 엄청난 인구를 바탕으로 기초 종목, 구기 등에서 고른 성적을 낸다. 홈 어드밴티지가 있었던 2022년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 당시에는 총 201개의 금메달을 따내 역대 최고치를 썼다. 금메달이 가장 적었다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도 132개로 종합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024년 파리 올림픽 당시에도 금메달 40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24개를 따내며 하계 올림픽의 절대 강자 미국(금메달 40개·은메달 44개·동메달 42개)과 같은 금메달 개수를 기록하며 종합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지난 항저우 대회 때보다는 금메달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종합 1위는 당연한 것이지만, 아무래도 홈 어드밴티지가 있는 일본이 더 많은 금메달을 가져가며 중국과 격차를 조금 좁힐 것으로 본 것이다. 그러나 초반 페이스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일본이 중국과 중요한 승부에서 발목이 잡히며 은메달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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