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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얼마나 우승 확신한 거야? 일본에 한 번 지더니 "더 이상 최강 아냐, 시스템 무너졌다" 우려

작성일: 2026.09.25 14:3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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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쓰시마 소라.
▲ 마쓰시마 소라.

[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원철 기자] 중국이 1위에서 내려왔다. 중국 언론은 이번 패배가 단순한 1패가 아니라고 본다. 중국 탁구의 시스템이 무너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이 종목 8회 연속 우승의 최강자가 무너진 것이다. 

일본이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1966년 방콕 대회 이후 60년 만의 일이다. 또한 일본이 이 종목 결승전에서 중국을 제치고 우승한 것은 역대 최초다.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틀어 처음 나온 일이다. 결승에 오른 것도 44년 만에 처음이었는데, 여기서 중국을 꺾는 쾌거를 이뤘다. 

중국은 1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왕추친을 내세웠다. 일본은 팀 내 랭킹 1위이자 세계 3위 마쓰시마 소라로 맞섰다. 중국은 여기서 0-2를 3-2로 뒤집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던 중국은 후반 두 경기를 모두 내주고 정상 수성에 실패했다. 4경기는 왕추친이 중국 귀화선수 하리모토 도모카즈에게 밀렸고, 5경기에서는 원루이보가 마쓰시마에게 졌다. 

중국 매체 소후는 이날 "이번 패배는 우리가 더는 절대 강자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어떤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교체를 이뤘어야 할 시점에서 시스템 전체의 결함이 드러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일본은 이번 금메달까지 60년이 걸렸다. 중국 탁구 대표팀은 금메달만 잃은 것이 아니다. 남자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지켜온 20년 무패 기록에서 온 자신감이 무너졌다.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열세에 몰렸을 때는 따라잡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는 아시안게임 밖에서도 패배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SNS에서도 따가운 반응이 쏟아졌다. 세계랭킹 1위인 왕추친이 하리모토에게 패배한 것을 두고 "하리모토가 왕추친을 갖고 노는 것 같다. 이게 우리 주장이고 세계랭킹 1위인가"라는 공격적인 댓글이 달렸다. 또 "탁구는 믿고 보는 종목이었는데 지금은 도저히 볼 수 없다"며 성토하는 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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