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요뿌요' 국가대표 대진운? 그것까지 다 설계했다, 11살 천재 결승 가야 만난다…'유일한 승리' 그게 힌트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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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원철 기자] 비록 4세트 중에 딱 한 번 이겼을 뿐이지만 '뿌요뿌요 국가대표' 강동신은 그 1승으로 나름의 힌트를 찾았다. 본고장 일본 안에서도 최고 중에 최고로 꼽히는 11살 천재 구리하라 유키를 다시 만난다면 그 힌트를 토대로 명승부를 펼쳐보겠다는 각오다.
강동신은 강동신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스카이엑스포 홀D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챔피언스 그룹라운드 A조에서 3승 1패로 2위에 올랐다. 구리하라가 4전 전승으로 1위. B조에서는 대만 궈쯔앙이 1위에 올랐다.
각 조 1위는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플레이오프(각 조 4위와 5위 대결)를 거친 선수를 상대한다. 강동신은 구리하라와 반대쪽 조에 속해 결승에 가야만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다. 그룹라운드에서 확인된 실력으로는 사실상 구리하라와 강동신의 금메달 대결이다. 강동신은 이렇게 판을 짜고 그룹라운드에서 2위를 목표로 경기했다. 구리하라와 같은 조에 속했지만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강동신의 1패는 구리하라에게 당한 1-3 패배였다. 그는 24일 그룹라운드를 마치고 "구리하라 선수를 여기서라도 이겨보자! 이런 마인드는 아니었다. 일단 올라가서 결승에서 보자는 생각이었다. (졌지만)예상대로의 결과였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구리하라의 플레이 스타일은 이미 분석했고, 실제로 겪어보기도 했다. 강동신은 "구리하라 선수는 공격성이 강하다. 그걸 많이 보고 했는데 그것도(상대의 필드를 많이 살펴본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 상대의 필드를 보며 대응하기 보다 자신의 필드에 더 집중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구리하라는 그룹라운드를 치르면서 오직 강동신에게만 세트를 내줬다. 물론 4세트 중 겨우 1세트였다. 하지만 강동신도 일본의 최고 수준 선수들과 꾸준히 경기하면서 '사고'를 칠 수도 있겠다는 계산을 했다. 그는 "일본에 강한 선수들이 많다. 국가대표로 뽑힐 줄 알았던 선수가 또 있다. 그 선수와 최근 대전을 많이 했는데 3선승제에서 6-7 정도로 졌다. (구리하라 상대로도)충분히 가능성이 있겠다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물론 실제로 붙어본 구리하라가 생각 이상으로 더 강한 상대라는 점은 받아들였다. 그는 "이런 결과가 나왔으니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반드시 결승 가서 좋은 컨디션으로 일본 선수와 제대로 대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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