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속보] '페이커 휴식→제카 출격' 26분 만에 우승후보 박살냈다! 제우스 폭주,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조별리그 첫 승

작성일: 2026.09.30 09:46 박승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제우스 김건부 ⓒ연합뉴스
▲ 제우스 김건부 ⓒ연합뉴스
▲ 페이커 이상혁 ⓒ연합뉴스
▲ 페이커 이상혁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페이커(이상혁)이 휴식을 취했지만, 한국의 금메달 사냥에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마찬가지로 금메달을 놓고 다툴 가능성이 높은 대만을 상대로 그룹스테이지부터 압도적인 격차를 보여줬다.

한국 대표팀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그룹스테이지 B조 대만과 맞대결에서 26분 만에 승리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던 리그 오브 레전드는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이 됐다. 초대 왕좌에 올랐던 것은 한국. 당시 '난적' 중국을 4강에서 잡아내며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고, 결승에서 대만까지 격파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번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통해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대만, 인도, 홍콩과 한 조를 이뤘고, 그룹스테이지는 풀리그 형식의 단판으로 진행된다. 조별리그는 이날 모두 끝난다.

이번 대표팀은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제카' 김건우,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으로 구성됐다. 우승을 위해선 반대서 넘어야 할 상대는 대만인데, 첫 경기에는 페이커 이상혁이 아닌, 제커 김건우가 먼저 출전했다.

대만은 바드, 카시오페아, 리신, 세라핀, 룰루를 한국은 녹턴, 루시안, 크산테, 이즈리얼, 노틸러스를 밴 카드로 꺼내들었다. 그리고 한국은 탑 올라프(제우스)-정글 바이(캐니언)-미드 아칼리(제카)-원거리딜러 진(구마유시)-서포터 알리스타(케리아), 대만은 탑 암베사-정글 키아나-미드 라이즈-원딜 드레이븐-서포터 레나타 글라스크 순의 조합을 꺼내들었다.

▲ 캐니언 김건우 ⓒ연합뉴스
▲ 캐니언 김건우 ⓒ연합뉴스
▲ 제카 김건우 ⓒ연합뉴스
▲ 제카 김건우 ⓒ연합뉴스

선취점은 대만의 몫이었다. 대만의 미드라이너 홍큐(차이밍훙)가 타워다이브를 통해 제카(김건우)를 솔로킬로 잡아냈다. 하지만 제카 또한 홍큐를 처치하며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홍큐의 점멸이 빠진 틈을 노려 캐니언(최우제)과 케리아(류민석)이 미드에서 3인 갱킹을 성공시켜 제카(김건우)에게 힘을 실었다.

한국은 계속해서 대만을 압박했다. 캐니언(최우제)가 이번에는 탑 라인에서 갱킹을 시도했고, 제우스(최우제)와 함께 킬을 만들어내며 흐름을 잡았다. 

다만 초반 오브젝트에 대한 주도권은 대만이 잡았다. 두 번째 드래곤과 공허 유충 두 마리까지 모두 대만에게 내줬는데, 16분 협곡의 전령 싸움에서 단 1킬도 주지 않고, 5킬을 쓸어담으며 에이스 상황을 만들어냈고, 어느새 킬 포인트는 8-1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세 번째 용싸움에서도 한국은 4-5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제우스(최우제)가 2킬을 수확하는 등 차곡차곡 간격을 벌려나갔다.

흐름을 탄 한국은 거침없이 몰아쳤다. 제카(김건우)가 상대 서포터를 솔로킬로 잡아냈고, 미드를 강하게 압박하는 과정에서는 상대 원딜 드레이븐까지 처치했다. 21분 시점에서 글로벌 약 5000골드 차이를 유지했다. 그리고 바론까지 손쉽게 먹으면서, 스노우볼을 크게 굴렸다.

한국은 25분 바텀 2차 타워 다이브를 통해 확실히 승기를 잡았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어내면서, 첫 승리를 확보했다. 불과 26분이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