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페이커' 이상혁 출격→손 풀었다! 韓 조별리그 2연승 질주→벌써 AG 2연패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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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인도까지 잡아내며 또 '전승 금메달'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기 시작했다. 페이커 이상혁도 솔로킬을 내어주는 변수(?)를 겪었지만, 손을 풀었다.
한국 대표팀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그룹스테이지 B조 2차전 인도와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은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이번에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제카' 김건우,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의 대표팀을 구성했다.
한국은 대만, 인도, 홍콩과 B조에 속해 있다. 그룹스테이지는 풀리그 형식의 단판으로 진행되는데, 한국은 앞서 열린 '우승 후보' 대만과 맞대결에서 불과 26분 만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특히 탑 라이너 제우스가 한 번도 죽지 않고, 올라프로 협곡을 종횡무진 휘저었다.
한국은 인도전 선발에는 변화를 줬다. 대만을 상대로는 제카(김건우)가 먼저 출격했으나, 인도전에는 페이커(이상혁)이 합을 맞추고, 손을 풀기 위해 출전했다.
한국은 녹턴, 이즈리얼, 레넥톤, 노틸러스, 세라핀, 인도는 바드, 제이스, 리신, 유나라, 라칸을 밴 카드로 지정했다. 그리고 한국은 탑 갈리오(제우스)-정글 바이(캐니언)-미드 카시오페아(페이커)-원거리딜러 루시안(구마유시)-서포터 밀리오(케리아)의 조합을 꾸렸다. 그리고 인도는 럼블-자르반 4세-신드라-바루스-블리츠크랭크를 꺼내들었다.
워낙 실력 차이가 나는 만큼 라인전부터 인도를 압살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초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페이커(이상혁)가 상대 미드라이너에게 솔로킬을 내준 것. 정말 다행스러운 것은 미니언의 도움을 받아, 상대까지 데려갔다. 그래도 한국은 계속해서 모든 라인에서 상대를 압박하며 라인전 단계부터 글로벌 골드를 벌려나갔다.
그래도 킬 스코어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구마유시(이민형)이 7분 상대 원딜을 잡아내자, 페이커(이상혁)가 미드에서 갱킹을 당해 2-2가 됐다. 하지만 변수가 되진 않았다. 한국은 드래곤과 함께 공허 유충 세 마리를 모두 챙기며 본격적으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특히 바텀에서 큰 격차가 벌어졌다. 11분 기준 CS(분당 미니언 처치수)가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그리고 바텀 1차 타워를 먼저 철거한 뒤 탑 라인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14분 기준 약 6000골드 앞섰고, 협곡의 전령까지 쟁취하며 인도를 강하게 압박했다.
흐름을 탄 한국은 거침없이 인도를 몰아붙였고, 불과 19분도 채 걸리지 않은 가운데 승부를 결정지으며,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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