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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168㎞ 괴물투수 공략법 나왔나, 오타니 깜짝 놀랄 훈련법 공개 "푸홀스가 했던 것"

작성일: 2026.10.11 14: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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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는 디비전시리즈 4경기에서 13타수 2안타에 머물렀다.
▲ 오타니 쇼헤이는 디비전시리즈 4경기에서 13타수 2안타에 머물렀다.
▲ 슬럼프에 빠진 오타니가 특별한 훈련으로 반전을 준비했다.
▲ 슬럼프에 빠진 오타니가 특별한 훈련으로 반전을 준비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좀처럼 타격감이 돌아오지 않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특별한 훈련에 나섰다. 슬럼프를 안고 '168㎞'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하려면 평소 같은 훈련으로는 안 된다고 봤다. 피칭머신을 타석 7m 앞에 세워두고 빠른 공에 더 빨리 반응할 수 있게 준비했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야외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하루 앞둔 가운데 야외 훈련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디비전시리즈에서 타율 0.154에 그쳤다. 

이날 훈련에서는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피칭머신을 마운드 근처가 아닌 타석 가까운 곳에 놓고 타격 훈련을 하는 장면이 취재진에 포착됐다. 거리는 단 7m. 눈 앞에서 빠른 공에 적응하는 훈련을 한 것이다. 

다저스 애런 베이츠 타격코치는 "오타니가 야외애서 치고 싶다고 했다. 지난 며칠 무키 베츠와 오타니는 타격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야외 훈련을 하기로 했다. 새로운 구장에 시선을 익숙하게 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7m 피칭머신 훈련에 대해서는 "눈의 움직임과 반응속도를 빨리 하기 위해서다. 거리가 짧아지면 경기 이상으로 속도감이 느껴진다"며 "2021년 알버트 푸홀스가 다저스에 있을 때 했던 훈련이다"라고 말했다. 밀워키가 1차전 선발로 예고한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는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초구부터 시속 168㎞ 강속구를 던졌다. 

오타니는 타격 훈련 초반에는 타구를 띄우기보다 강하게 라인드라이브로 치는 데 중점을 뒀다. 이후 차츰 비거리가 긴 타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세 번째 턴에서는 추정 비거리 140m 대형 타구가 나오기도 했다.  

비록 타격감이 떨어진 상태지만 오타니를 향한 다저스의 신뢰는 여전히 굳건하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타석에서 위협적인 타자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에 만날 투수들을 상대로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스윙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타니는 상대가 쉽게 승부하러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스트라이크를 주지 않는다. 존을 잘 관리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단 타순은 아직 미정이다. 오타니는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5번타자, 4차전에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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