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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보다 홈런 적게 쳤는데 망언까지…6700억 천재타자 진짜 문제 따로 있었나, 결국 수술까지 받았다

작성일: 2026.10.12 06:55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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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과연 '천재타자'는 내년 시즌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때 홈런왕 타이틀도 가져갔던 '천재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는 올해 빅리그 데뷔 후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게레로 주니어가 올 시즌 144경기에서 남긴 퍼포먼스는 타율 .260, 출루율 .332, 장타율 .356, OPS .688 141안타 9홈런 57타점 7도루가 전부였다.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2021년만 해도 홈런 48개를 터뜨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등극,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MVP 경쟁을 했던 선수. 지난해만 해도 홈런 23개를 쳤으나 올해는 홈런 개수가 9개로 급감했다. 거포 유형의 타자가 아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한국인 빅리거 이정후도 홈런 10개를 쳤는데 그보다 적었다.

이미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4년 5억 달러(약 6719억원)에 초대형 연장 계약을 맺은 선수이기에 당연히 비난 여론이 들끓을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게레로 주니어는 '망언'을 일삼았다. 지난달 'MLB 네트워크' 프로그램 '파울 테리토리' SNS 계정에 올라온 영상에서 게레로 주니어는 "사람들이 한 가지를 이해해주기를 바란다"라며 "구단이 내게 준 돈은 내가 할 일에 대한 것이 아니다. 내가 이미 한 일에 대한 것이다. 그들은 매년 홈런 40개를 쳐라고 돈을 준 것이 아니다. 내가 이미 이룬 것에 대한 것"이라며 자신을 향한 비난을 멈추기를 바랐다.

그러자 팬심은 더욱 차가워졌다. 게레로 주니어를 향한 비난은 오히려 거세졌다. 결국 게레로 주니어는 팬들에게 사과했다. 특히 아버지인 블라디미르 게레로에게 따끔하게 혼났다고 털어놨다.

게레로 주니어는 "아버지가 내가 한 행동이 잘못됐다고 말씀하셨다"라면서 "그리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했다. 팬들에게 사과하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제는 내년 시즌을 바라봐야 할 때다. 그 어느 때보다 절치부심해야 하는 시기. 그래서일까. 게레로 주니어는 최근 시력 교정 수술을 받으며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게레로 주니어가 최근 레이저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게레로 주니어의 시력 교정 수술을 진행한 '레이저 센터 오브 마이애미'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레로 주니어는 가브리엘 라즈카노 박사에게 레이저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후 진행한 검진에서 매우 좋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라면서 "새롭게 되찾은 시력으로 MVP 시즌을 보내고 수많은 홈런을 터뜨리는 모습을 기대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MLBTR'은 "게레로 주니어의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은 장타력의 급격한 하락이다. 게레로 주니어의 장타율 .356과 순수 장타율(ISO) .096은 모두 개인 통산 최저치였다. 강한 타구 비율도 지난해 50.7%에서 올해 44.3%로 떨어졌다. 여전히 리그 평균을 웃도는 수치지만 하락 폭이 작지 않았다. 평균 타구 속도 역시 지난해 시속 92마일(148km)에서 올해 90.3마일(145km)로 감소했다"라며 게레로 주니어의 선결 과제가 장타력 회복임을 강조했다.

어쩌면 이번 수술이 그의 부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이번 레이저 시력 교정 수술 소식은 게레로가 투구를 식별하고 판단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라는 이 매체는 "물론 그것이 올 시즌 부진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의 타격감 저하를 설명하는 여러 요인 중 하나일 가능성은 있다. 수술을 계기로 내년에는 본연의 기량을 되찾기를 기대해 볼 만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MLBTR'은 "결국 게레로의 시력 교정 수술이 내년 시즌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타력 회복이 시급한 토론토로서는 팀의 핵심 타자인 게레로 주니어가 정상적인 타격 감각을 되찾는 것이 2027시즌 반등을 위한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라며 게레로 주니어가 시력 교정 수술을 계기로 내년에는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했다.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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