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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손꼽힐 만큼 끔찍한 성적" 김하성 향한 ATL 매체의 직격탄, 그런데 "재계약 가능성도 있다" 왜?

작성일: 2026.10.20 14:36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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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역사적으로 손꼽힐 만큼 끔찍한 성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배터리 파워'는 20일(한국시간) 김하성의 올 시즌을 돌아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어깨 수술 여파로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 이렇다 할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고, 시즌이 끝나기 전 동행에 마침표가 찍혔다. 이때 유격수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로 둥지를 옮긴 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고, 이를 바탕으로 옵트아웃을 통해 다시 한 번 FA 시장에 나섰다. 하지만 김하성을 향한 열기는 그리 뜨겁지 않았다. 이에 애틀랜타가 1년 2000만 달러(약 266억원)의 계약을 제안하며, 김하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올해 김하성은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김하성은 오프시즌 국내에 머무르는 과정에서 빙판길에 넘어져 손을 다쳤고, 이로 인해 또 수술대에 올랐다. 때문에 스프링캠프도 소화하지 못했다. 이 여파 때문일까. 짧은 재활 스케줄을 소화하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김하성의 성적은 바닥을 찍었다. 때문에 김하성은 연일 미국 언론과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판, 비난을 받았다.

그래도 전혀 임팩트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김하성은 연장 승부에서 해결사의 면모를 뽐내며 빼앗겼던 기회를 되찾았지만, 올해 51경기에서 15안타 9타점 타율 0.116 OPS 0.35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도 김하성은 4경기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하면서, 애틀랜타와 1년 계약이 마무리 됐다.

'배터리 파워'는 "김하성은 과거 올랜도 아르시아와 닉 알렌처럼 수비에 강점을 둔 선수들을 대신해 핵심 포지션인 유격수를 맡길 목적으로 상당한 금액이 투자됐다. 최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에 가까운 생산력을 보여주기만 했다면, 단기적으로는 흥미로운 전력 보강이 될 수 있었다. 장기적으로는 연장 계약을 통해 미래의 주전 유격수 후보인 테이트 사우시신이 성장하 ㄹ때까지 연결고리를 마련할 가능성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하지만 김하성은 51경기에서 wRC+ 7, fWAR -1.2를 기록했다.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은 0.116/0.219/0.140이었다. 수비에서도 스탯캐스트트 기반 가치가 마이너스(-3)를 기록했다"며 "사실상 모든 것이 잘못됐다. 김하성의 2026시즌을 이야기할 때는 악몽이라는 단어조차 반복해서 쓰기 어려울 정도였다. 이보다 더 나쁜 시즌을 상상하기도 어려웠다. 역사적으로 손꼽힐 만큼 끔찍한 성적이었다"고 지적했다.

'배터리 파워'는 "불운한 빙판길 사고가 시즌 초반부터 모든 것을 망가뜨렸다. 끝내기 안타 이후에는 출전 기회가 조금 더 늘었고 몇 가지 회복 조짐도 보였지만, 끝내 전반적인 경기력을 되찾지는 못했다. 결국 김하성은 이번 시즌 140타석 이상을 소화한 모든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wRC+를 기록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렇다면 매체가 전망한 김하성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배터리 파워'는 "김하성은 불확실성이 큰 이번 오프시즌에 선수층이 얕은 유격수 FA 시장의 주요 선수로 떠오를 전망"이라면서도 "2027년에 실제로 야구가 열릴 경우 어느 팀이 그에게 기회를 줄지는 예상하기 어렵다. 부상으로 인한 불운이 있었지만, 2년 연속으로 매우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어떻게 반등할 수 있을지는 다소 불분명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월트 와이스 감독은 올 시즌 부진 속에서도 김하성이 보여준 성실한 노력과 팀을 우선하는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구단 내부에 뚜렷한 대안이 없는 데다, 마우리시오 듀본도 FA 시장에 나올 예정이어서 김하성이 브레이브스와 재계약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다시 합류한다면 지금보다 나빠질 여지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적어도 이번에는 2000만 달러를 받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어느 팀이 김하성에게 500만 달러를 넘는 금액을 보장해 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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