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입성 임박' 日 홈런왕 양키스 유니폼 입나? 美 언론 "라이스-저지-사토 트리오, 120홈런도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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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사토 테루아키(한신 타이거즈)가 과연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까. 현지 언론이 뉴욕 양키스를 가장 어울리는 팀으로 꼽았다.
미국 'ESPN'은 31일(한국시간) FA 시장에 나오는 주요 선수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행선지를 꼽아보은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사토는 뉴욕 양키스와 연결고리가 만들어졌다.
2020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한신의 선택을 받은 사토는 지난해 제대로 알을 깨고 나왔다. 139경기에 출전해 무려 40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102타점 타율 0.277 OPS 0.924로 활약하며 홈런왕 타이틀과 함께 정규시즌 MVP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사토는 2년 연속 40홈런의 고지를 밟지 못했으나, 143경기에 출전해 165안타 39홈런 106타점 100득점 타율 0.306 OPS 0.992로 펄펄 날았다. 사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홈런왕 타이틀을 손에 넣는 등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 이후 처음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타격 지표 대부분에서 1위에 올랐다.
2025시즌이 끝난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지만 한신의 허락을 받아내지 못했던 사토.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한신도 사토의 도전을 허락했고, 머지 않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구단들과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미국 대부분의 언론들은 사토를 FA 랭킹 최상위권에 올려놓을 정도로 기대감이 크다. 지난해 무라카미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컸지만, 우려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인식을 바꿔냈고, 사토도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생긴 까닭이다.
그렇다면 사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은 어떤 곳일까. 'ESPN'은 뉴욕 양키스를 꼽았다. 매체는 "일본 센트럴리그 MVP이자 트리플크라운 수상자인 사토는 좌타자로 뛰어난 장타력을 갖추고 있다. FA 시장에 강타자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포스팅된 이후 가장 흥미로운 FA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SPN'은 "수비는 강점이 아니다. 일부 구단은 사토를 1루수나 외야수로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사토는 선수 생활 초기 외야수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사토는 614타석에서 164개의 삼진을 당했다. 삼진율은 26.7%로 무라카미의 일본에서 마지막 두 시즌(28.7%)과 비슷한 수준이다. 무라카미는 올해 타율 0.205, 삼진율 35%를 기록했지만, 35홈런을 터뜨리고 볼넷도 92개를 얻어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사토는 양키스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선수는 결코 아니다. 라이언 맥마혼은 1년 1600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고, 사토가 합류하면 타선에 삼진이 많은 타자가 한 명 추가된다. 게다가 우타자가 양키스에 더 적합할 수 있다"고 썼다.
그렇다면 왜 양키스일까. 'ESPN'은 "하지만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장타력을 매우 좋아한다. 더욱이 맥마혼이 2026시즌 공격에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다. 벤 라이스와 애런 저지, 사토로 이어지는 강타자 트리오는 120개 이상의 홈런을 합작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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