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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또 비극 '데뷔골 넣은 지 불과 10일 만에' 26세 축구선수 갑작스러운 사망…구단도 충격 "가슴이 무너진다"

작성일: 2026.11.05 00:10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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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헨던 FC
▲ 출처 헨던 FC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소속팀에서 첫 골을 터뜨린 지 불과 열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 잉글랜드 축구선수 에제키엘 윌리엄스가 26세의 젊은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현지 축구계가 슬픔에 빠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일(한국시간) "헨던 FC가 구단 합류 후 첫 골을 기록한 지 불과 10일 만에 사망한 26세 미드필더 에제키엘 윌리엄스를 추모했다. 구단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2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불과 며칠 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던 선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동료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은 깊은 슬픔에 잠겼다.

윌리엄스는 지난 9월 헨던에 합류한 미드필더다. '에즈'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그는 입단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선수단에서 큰 사랑을 받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경기장에서는 헌신적인 움직임과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에 힘을 보탰고, 경기장 밖에서는 겸손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동료들의 신뢰를 얻었다.

최근에는 득점까지 기록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윌리엄스는 사망하기 불과 10일 전 저지 불스와의 경기에서 헨던 입단 후 첫 골을 터뜨렸다. 새로운 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지만, 그 골은 안타깝게도 그의 마지막 득점으로 남게 됐다.

헨던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구단은 "26세의 미드필더 에제키엘 윌리엄스가 어제 오후 갑작스럽고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에즈는 겸손하고 자신을 내세우지 않으며 관대한 사람이었다. 날카로운 유머 감각까지 갖춘 그는 지난 9월 구단에 합류한 뒤 빠르게 선수단에서 큰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됐다"고 추모했다.

▲ 출처 헨던 FC
▲ 출처 헨던 FC

갑작스러운 비보에 예정됐던 경기 일정도 변경됐다. 헨던은 윌리엄스를 추모하기 위해 4일 열릴 예정이었던 우드퍼드 타운과의 런던 시니어컵 경기를 연기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충격적인 소식을 받아들이고 슬픔을 추스를 시간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헨던은 "이처럼 충격적인 시기에 윌리엄스의 가족과 친구들, 그를 알고 지냈던 모든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헨던 FC의 모든 구성원은 그를 매우 그리워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한편 스페인 축구계에서도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테네리페 소속 공격수 헤수스 데 미겔 알라메다가 경기 도중 상대 골키퍼와 충돌한 뒤 끝내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2일 안도라와의 경기에서 상대 골키퍼 헤수스 오워노와 충돌한 뒤 쓰러졌고,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3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스페인 축구계도 충격에 빠졌다. 테네리페 구단은 고인을 추모했고, 과거 테네리페에서 뛰었던 이강인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구단의 추모 게시물을 공유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잉글랜드에서 26세 윌리엄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데 이어 스페인에서도 경기 중 사고로 선수가 목숨을 잃으면서 유럽 축구계에 연이어 비보가 전해지고 있다.

▲ 출처 CD 테네리페
▲ 출처 CD 테네리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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