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일진 무리 맞지만 직접 괴롭히진 않았을 것"…변호사가 본 차예련 학폭 의혹[이슈S]

작성일: 2026.11.06 11:42 문준호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차예련. 출처| ⓒ곽혜미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 차예련. 출처| ⓒ곽혜미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배우 차예련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져 논란인 가운데, 현직 변호사가 이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5일 유튜브 채널 '법무법인대한중앙TV'에는 '차예련 학폭 논란, 폭로하면 무조건 진실일까? 변호사가 짚어본 법적 쟁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학교폭력이 전문분야인 조기현 대표변호사는 차예련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폭로자는 롯데월드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들어서 폭로했는데, 차예련 측에서는 '법적 조치를 하겠다' 하면서도 실제로 폭로자를 상대로 고소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제로 "(차예련이) 일진 무리 중 하나는 맞았을 것 같다. 그런데 이 폭로자를 직접 괴롭힌 사람은 아닌 것 같다"며 "폭로자는 자신이 폭로한 대로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진짜 행위를 한 사람이 차예련이 아니라 차예련과 같은 일진 무리 중 누군가가 아닐까 싶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폭로자가 뺨을 맞는 등 구체적인 행위를 당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폭로자가 그게 정말로 가슴에 한이 되고 너무 화가 나는데 차예련이 아닌 일반인을 지금 와서 물고 늘어져서 해결할 수 없지 않냐"라며 "공소시효도 다 지나고, 손해배상 소멸시효도 다 지나서 법적으로는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차예련을 보면 자꾸 학교폭력 피해 당시가 생각이 나다 보니 폭로한 게 아닐까 싶다"고 의견을 내놨다.

아울러 "차예련이 법적인 대응을 세게는 못하고 있다. 만약에 이게 전부 사실무근이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게 제일 빠르다. 이미 차예련이라고 특정됐으니까 특정성, 허위성을 입증하면 바로 처벌받고 차예련이 떳떳해진다"면서도 "만약에 고소하게 될 경우 수사 단계에서 차예련이 일진 무리 중 하나였다는 게 수면 위로 떠오를 수도 있다. 그래서 실제 이런 행위를 차예련이 한 건 아니지만 차예련 측에서도 법적인 대응을 하는 데는 조심스러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차예련. ⓒ스포티비뉴스DB
▲ 차예련. ⓒ스포티비뉴스DB

한편 차예련을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은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에서 시작됐다. 작성자 A씨는 '85년생 여배우 학폭 가해자 제발 활동 좀 그만해주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학창 시절 1985년생 여배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글에서 언급된 출생연도와 학교 등을 근거로 차예련이 가해자로 지목됐다.

차예련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직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으며, 이후에도 폭로글이 연이어 나오자 4일에도 공식입장을 내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소속사는 "이후에도 익명으로 제기된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추측이 반복적으로 확산되고, 배우의 가족들에게까지 비난이 향하는 현 상황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인신공격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법률 검토를 거쳐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