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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이 끝냈다! 23세 이하 대표팀, 쿠바에 0-2→3-2 역전승…'LG-상무' 김성우 8회 승부치기 끝내기 볼넷

작성일: 2026.11.07 12:0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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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세 이하 야구대표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 23세 이하 야구대표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회 최고 성적 우승을 노리는 한국 23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연장 8회 승부치기에서 주장 김성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니카라과 레온에서 열린 '23세 이하 야구 월드컵' 오프닝라운드 쿠바와 첫 경기에서 연장 8회 승부치기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김건(지명타자)-엄준현(2루수)-어준서(유격수)-박한결(좌익수)-김성우(포수)-양현종(1루수)-유민(우익수)-강성우(3루수)-김승주(중견수)가 선발 출전했다. 이도우가 첫 경기 선발투수를 맡았다. 

초반부터 실점이 나왔다. 2회 1사 후 야셀 이사게레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어 에르네스토 페레스 타석에서는 3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점수를 줬다. 라파엘 데 헤수스 알바레스의 홈런성 타구를 우익수 유민이 펜스를 등지며 잡아냈으나 3루까지 진루해 있던 페레스가 득점해 점수가 0-2로 벌어졌다. 카를로스 차베스 타석에서 또 한번의 3루수 실책이 나와 위기가 계속됐다. 이도우는 카를로스 니에토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2회를 마쳤다. 

먼저 2점을 내준 한국은 2회말 공격에서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선두타자 박한결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김성우의 희생번트 뒤 양현종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2아웃이 됐다. 유민마저 삼진에 그치면서 무사 2루 기회를 소득 없이 흘려보냈다. 

대신 3회 1점을 만회했다. 대학교 3학년 국가대표 김승주의 중전안타, 김건의 좌전안타로 기회가 왔다. 2사 후 어준서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치면서 김승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건 또한 홈으로 쇄도했으나 쿠바의 중계플레이가 완벽했다. 홈에서 아웃되며 점수 1-2로 3회가 마무리됐다. 

이도우의 4이닝 2실점에 이어 최우석을 투입해 1점 열세를 유지하던 한국은 5회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다. 유민이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로 출루하고, 강성우의 희생번트에 폭투까지 나오면서 1사 3루 기회가 김성우 앞에 펼쳐졌다. 김성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2-2 동점이 됐다. 

6회말에는 만루 기회까지 얻었다. 1사 후 박한결과 김성우의 연속 안타, 대타 이서준의 볼넷으로 베이스가 가득 찼다. 그러나 여기서 유민의 2루수 병살타가 나오고 말았다. 

7회에는 끝내기 기회가 날아갔다. 강성우의 타구가 우익수 쪽으로 높이 떴는데, 하니예로 비데가 이 공을 잡기 직전 다리 쪽 불편감으로 주춤하면서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무사 2루에서 대주자 조준이 투입됐다. 9번타자 김승주는 희생번트에는 실패했지만 2루수 땅볼로 진루타에 성공했다. 그러나 주자를 3루에 두고 김건과 엄준현이 모두 2루수 땅볼을 치면서 2-2 동점이 계속됐다. 

8회초 승부치기 상황에서 원종혁이 탈삼진 능력을 발휘하며 실점을 막았다. 8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어준서의 희생번트로 주자가 3루에 들어갔다. 1사 만루에서 주장 김성우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3시간 4분의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8일 오전 9시 30분 일본과 오프닝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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