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두산 거쳐간 이 선수, MLB에서 이렇게 인정받다니 "메츠가 그의 팔과 두뇌를 지켰다"

작성일: 2026.11.07 12:2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두산에서 한 시즌을 보냈던 로버트 스탁이 뉴욕 메츠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 두산에서 한 시즌을 보냈던 로버트 스탁이 뉴욕 메츠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 2022년 두산에서 뛸 당시의 로버트 스탁 ⓒ 두산 베어스
▲ 2022년 두산에서 뛸 당시의 로버트 스탁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두산에서 한 시즌을 뛰었던 로버트 스탁이 뉴욕 메츠와 재계약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단 8경기 등판에 그쳤고, 평균자책점은 5.93에 달했지만 팀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판단으로 재계약이 이뤄졌다. 

뉴욕 포스트는 7일 "메츠가 분석적인 성향을 가진 투수 로버트 스탁과 단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 아닌 메이저리그 계약이다. 이 매체는 "메츠가 그의 팔과 두뇌를 모두 가졌다"는 문장으로 이번 계약의 의미를 짚었다. 

스탁은 지난 201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해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카고 컵스, 메츠를 거쳐 2022년 KBO리그 두산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이어 2024년에는 멕시코리그에서 뛰다 2025년 보스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이어 올해는 메츠에서 8경기에 등판했다. 

▲ 로버트 스탁.
▲ 로버트 스탁.

올해 36살 베테랑인 스탁은 3월에 흉곽충돌증후군 수술을 받고도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두 번의 대량 실점 경기가 있었지만 4경기에서 4이닝 이상, 1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대체 선발'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 9월 1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는 5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9월에는 손가락 저림 증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스탁은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내년에도 메이저리그에 남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스탁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시즌을 마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뛸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시즌이었다. 하지만 더 잘하고 싶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 

뉴욕포스트는 "스탁은 2009년 드래프트를 거쳐 이달 말 만 37살이 되는 베테랑이다. (독립리그구단)롱아일랜드덕스, KBO리그, 멕시코 리그 등 여러 곳에서 활약하며 야구계에 도입되고 있는 새로운 기술을 기량 향상에 활용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고 소개했다. 스탁은 지난 22년 두산에서 29경기에 등판해 9승 10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