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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혈전' 끝내 안세영에 무너졌다, 日 연달아 ‘충격’ 연속 5실점! AN 3세트 21-16 승리 ‘코리아오픈 3년 만에 우승’

작성일: 2026.11.08 14:2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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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연합뉴스
▲ 안세영ⓒ연합뉴스
▲ 안세영ⓒ연합뉴스
▲ 안세영ⓒ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안세영은 정말 강했다. 과연 세계랭킹 1위였다. 

안세영은 8일 여수 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슈퍼500)’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와 만났다. 

1세트는 21-12로 우위를 점했던 안세영이었지만 2세트는 15-21로 아쉽게 내줬다. 그러나 3세트에서 괴물 같은 수비력과 스매싱, 방향 전환을 선보이며 21-16으로 야마구치를 꺾었다.

안세영은 1세트에서 최근 상대전적 10연승을 달리는 야마구치를 21-12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후 한 세트만 따내면 되는 상황. 2세트는 야마구치가 2점을 앞서면서 기선 제압을 하려고 했다.

야마구치는 실수없이 4-0. 안세영에 리드를 잡으며 페이스를 유지했다. 안세영은 4점이 뒤졌지만 특유의 끈기 있는 수비로 네트를 살짝 넘기는 샷을 선보이며 득점, 점점 야마구치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긴 랠리를 가져가면서 상대의 체력을 조금씩 깎았다. 야마구치의 집중력을 좋았지만, 안세영은 특유의 ‘우주수비’로 상대의 집중력을 흩트렸고 스코어 5-7까지 추격했다.

▲ 안세영ⓒ연합뉴스
▲ 안세영ⓒ연합뉴스

안세영은 차분하지만 가볍게 코트 위를 누비며 야마구치의 빈 틈을 공략했다. 야마구치의 스매싱을 무난하게 쳐내면서 스코어 차이를 따라갔다. 다만 야마구치도 세계랭킹 2위답게 안세영에 좀처럼 스코어를 내주지 않으면서 8-12, 4점 차 포인트로 간격을 벌렸다.

안세영은 경기 초반에 줬던 스코어를 좀처럼 극복하지 못했다. 야마구치의 스매싱과 방향 전환을 부드럽게 받아냈지만, 1세트와 달리 좀처럼 핀이 네트 안으로 닿질 않았다. 스코어는 9-14. 

야마구치는 몸 쪽 강한 스매싱으로 안세영을 흔들었다. 핀이 몸 쪽으로 갔기에 스매싱 후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보였다. 

▲ 안세영ⓒ연합뉴스
▲ 안세영ⓒ연합뉴스

안세영은 정교한 대각샷으로 야마구치를 흔들고 스코어를 따라잡았다. 14-16. 2점 차까지 따라갔던 안세영은 스코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5-21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는 3세트로 향했다. 

야마구치는 2세트처럼 정교한 헤어핀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2세트와 달리 강한 스매싱으로 상대의 방어를 무력하게 만들었고, 스코어를 3-1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2세트에서 연속 4실점을 했던 안세영이지만, 3세트는 연달아 5점을 따내며 리드를 잡았다. 안세영의 정교한 헤어핀에 야마구치는 흔들렸다. 

안세영의 괴물같은 경기력에도 야마구치는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챌린지를 신청해 1포인트를 따라 갔다. 안세영의 ‘우주 수비’를 뚫어내면서 7-8, 한 점 차까지 따라 잡은 야마구치였다.

안세영의 턱밑까지 추격하는 듯 했던 야마구치였지만, 한 발 따라가면 두 발 도망가는 안세영이었다. 인터벌 이후에 행운의 샷까지 겹치면서 15-9까지 스코어 차이를 벌렸다.

야마구치는 분투했지만 안세영은 ‘벽’이었다. 야마구치를 꺾은 안세영은 최근 상대전적을 11연승 압승이었고, 코리아오픈 정상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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