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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中에서 태극기 꽂고 ‘세계 최초 대기록’ 준비…코리아오픈 우승 이후 ‘꿈의 12승 도전’

작성일: 2026.11.08 17:2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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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오픈 우승으로 시즌 11승을 달성한 안세영ⓒ연합뉴스
▲ 코리아오픈 우승으로 시즌 11승을 달성한 안세영ⓒ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안세영이 코리아오픈까지 정상을 밟으며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2년 연속 단일 시즌 11승이라는 압도적인 금자탑. 안세영은 이제 연말 왕중왕전에서 사상 첫 ‘시즌 12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향해 시동을 건다.

안세영은 8일 전남광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게임 스코어 2-1(21-12 15-21 21-16)로 제압했다. 이로써 올해 출전한 12개 개인전 대회 중 3월 전영오픈을 제외한 11개 대회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 단식의 모모타 겐토(일본)가 2019년에 세웠던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11승)과 동률을 이룬 안세영이다. 이번 코리아오픈 우승으로 세계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11승’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안세영은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의 연속 제패를 시작으로 아시아선수권, 싱가포르오픈, 인도네시아오픈을 차례로 접수했다. 이어 8월 세계선수권과 9월 중국 마스터스를 제패한 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 압도적인 기세 속 프랑스오픈과 코리아오픈 정복하며 세계랭킹 1위 위엄을 뽐냈다.

세영의 올 시즌 전적은 72전 71승 1패로,승률은 무려 98.6%에 달한다.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에게 당한 패배가 유일한 흠. 이후 55연승을 질주하며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가 1993~94년에 세운 여자 단식 최다 연승 기록(59연승)까지 눈앞이다.

▲ 코리아오픈 우승으로 시즌 11승을 달성한 안세영ⓒ연합뉴스
▲ 코리아오픈 우승으로 시즌 11승을 달성한 안세영ⓒ연합뉴스
▲ 코리아오픈 우승으로 시즌 11승을 달성한 안세영ⓒ연합뉴스
▲ 코리아오픈 우승으로 시즌 11승을 달성한 안세영ⓒ연합뉴스

코리아오픈 우승은 2023년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2022년 첫 우승을 포함한 대회 통산 3번째 챔피언 등극.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아픔을 안겼던 숙명의 라이벌 야마구치를 상대로 완벽한 설욕에 성공하며 최근 맞대결 11연승, 통산 전적 25승 15패를 기록했다.

1게임을 따내고 2게임을 내주며 맞이한 운명의 3세트. 11-9로 앞선 채 코트를 바꾼 안세영은 순식간에 5연속 득점을 따내며 16-9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야마구치의 거센 추격이 이어졌으나, 안세영은 20-16으로 매치 포인트를 선점했고, 야마구치의 마지막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자 관중석을 향해 포효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코리아오픈을 마친 안세영은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를 건너뛰고 재정비에 들어간다. 오는 12월 9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왕중왕전 격의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마저 제패한다면 남녀 단식을 통틀어 세계 배드민턴 사상 최초의 ‘시즌 12승’이라는 새 역사를 완성하게 된다.

▲ 코리아오픈 우승으로 시즌 11승을 달성한 안세영ⓒ연합뉴스
▲ 코리아오픈 우승으로 시즌 11승을 달성한 안세영ⓒ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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