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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안세영, 세계 최초 대기록 작성…두 시즌 연속 11회 우승! 日 랭킹 2위 꺾고 ‘코리아오픈 우승+55연승 쾌거’

작성일: 2026.11.08 16:1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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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연합뉴스
▲ 안세영ⓒ연합뉴스
▲ 안세영ⓒ연합뉴스
▲ 안세영ⓒ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월드클래스’ 안세영이 안방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세계랭킹 2위)를 꺾고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국 배드민턴 전설 방수현 이후 30년 만에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통산 3회 우승에 이어 사상 첫 두 시즌 연속 11회 우승, 55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안세영은 8일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2-1(21-12 15-21 21-16)로 승리했다. 2023년 이후 3년 만에 코리아오픈 우승에 성공했다.

▲ 안세영ⓒ연합뉴스
▲ 안세영ⓒ연합뉴스

이번 우승은 코리아오픈 역사에 굵직한 획을 그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안세영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1993·1994·1996년 정상에 올랐던 ‘레전드’ 방수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결승전은 그야말로 치열한 명승부였다.1게임 초반 팽팽한 접전 끝에 11-9로 인터벌을 맞이한 안세영은 휴식 이후 12-10에서 무려 7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완전히 장악한 끝에 21-12로 상대를 제압했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의 거센 반격에 밀려 15-21로 내주며 승부는 최종 3게임으로 흘렀다. 3게임에서 안세영은 초반부터 6-1로 야마구치의 기선을 제압했다. 야마구치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11-9로 앞선 채 인터벌을 돌았다.휴식 후 맹공을 퍼부어 16-9까지 달아난 안세영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21-16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 패배 이후 국제대회 5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올 시즌 성적 역시 72전 71승 1패,승률 98.61%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하며 지난해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최고 승률(94.81%)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 안세영ⓒ연합뉴스
▲ 안세영ⓒ연합뉴스

더욱 놀라운 점은 개인전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이다. 지난해 11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올해 역시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인도오픈, 아시아선수권, 싱가포르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세계선수권, 중국 마스터즈, 아시안게임,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에 이어 이번 코리아오픈까지 제패하며 시즌 1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세계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로 ‘두 시즌 연속 11회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다.

이제 안세영의 시선은 다음 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를 향한다. 그 무대에서마저 정상에 오른다면 시즌 12번째 우승을 달성, 남녀 단식을 통틀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세계기록을 새롭게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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