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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기성용, '경기 조율+적극성'으로 새 감독에 눈도장

작성일: 2017.01.04 07:11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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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오른쪽)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기성용이 새 감독 앞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스완지 시티는 4일(한국 시간)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4연패에 빠져 있던 스완지 시티였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밥 브래들리 감독이 경질되고 폴 클레멘트 감독이 부임했다. 클레멘트 감독은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시종일관 수첩을 손에서 놓지 않고 꼼꼼하게 선수들을 살폈다. 기성용은 괜찮은 활약으로 클레멘트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스완지 시티는 기성용과 잭 코크, 제이 풀턴으로 중원을 구성했다. 미드필더 3명을 배치한 만큼 기성용은 보다 자유롭게 경기장을 누볐다.

기본적으로 수비에 치중했지만 역습 과정에서는 빠르게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올라갔고 수비에서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봉쇄했다. 수비에 국한된 것이 아닌 공격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적극성이 돋보였다.

기성용은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경기 조율에서도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기성용은 볼 배급에 중점을 둔 플레이로 경기를 조율했다. 상대 선수들에게 공을 뺏기지 않으며 끝까지 공격을 전개했다. 기성용의 존재로 스완지 시티 공격수들도 마음 편히 경기할 수 있었다. 기성용은 새 감독 앞에서 그의 장점인 경기 조율 능력을 확실히 각인했다.

이번 시즌 세 번째 감독이 오는 등 스완지 시티는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성용은 확고한 주전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성용은 새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도장을 찍었다. 2017년 달라진 기성용을 기대할 수 있게 한 장면이었다.

[영상] 기성용 나쁘지 않은 움직임, C.팰리스전 활약상 ⓒ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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