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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오승환 "월드시리즈라는 큰 무대에서 던져 보고 싶다" [인터뷰 영상]

작성일: 2017.01.06 09:2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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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신원철 기자] '돌부처'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6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다음 달 중순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 투수, 포수조 소집에 앞서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갈 시기다. 

그는 지난해 한국에 돌아온 뒤 휴식과 개인 일정, 훈련 등으로 시간을 보냈다. 첫 시즌 다양한 보직을 맡은 오승환은 79경기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해 올 시즌 역시 팀에서 주축 불펜 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오승환과 일문일답이다.

-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위해 출국하는데.

"지난해 기록은 잊었다. 올 시즌 더 좋은 투구를 보이기 위해 훈련을 일찍 시작했다. 미국에서도 페이스를 더 빨리 끌어올리려고 준비하고 있다."

- WBC 출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다.

"WBC 출전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할 말이 없다. 출전에 대한 생각은 예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

- 메이저리그 불펜 투수들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저에게는 좋은 일이다. 그렇지만 저는 제 투구를 할 뿐이다. 계약에 대해서는 에이전트가 잘해줄 거로 생각한다."

- 지난해와 올해 캠프 준비에 달라지는 게 있다면.

"지난해 1년 동안 뛰었고, 캠프도 경험했다. 올해는 시간적인 여유가 지난해보다는 있을 것 같다."

- 새로운 시도를 할 뜻을 밝혔는데.

"매년 하던 것들을 정교하게 가다듬고, 또 새로운 것들을 찾아서 경기에서 시험하고 있다. 경기에서 쓸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면 쓰려고 한다. (구종 추가라고 보면 되나) 구종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 오승환 ⓒ 인천국제공항, 한희재 기자

- 미국 언론 평가가 좋다.

"기분 좋게 받아들인다. 부담감은 느끼지 않는다. 그런 일에 심리적으로 동요하지 않는 성격이다. 예전과 똑같다."

- WBC 출전 여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반대하는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출전 여부에 대해 할 말은 없고, 다만 몸을 만들고 준비할 뿐이다. (출전을 대비한다는 의미인가)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선수가 할 수 있는 건 경기에 나갈 준비를 확실히 하는 것뿐이다."

- 지난해 19세이브로 20세이브에 하나가 부족했다.

"세이브는 많을수록 팀에 도움이 되는 숫자다. 많으면 좋겠지만 성적에 대한 부담을 갖기 보다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올해 팀 전력이 좋아져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할 거라고 본다. 월드시리즈 역시 가능하다고 보고, 할 수 있다면 월드시리즈라는 큰 무대에서 던져 보고 싶다.

[영상] 01.06 오승환 출국 인터뷰 ⓒ 편집 SPOTV NEWS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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