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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오승환, 메이저리그 최고 불펜 투수 10인"

작성일: 2017.01.04 10:3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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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데뷔 시즌 76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1.92, 19세이브. 놀라운 첫 시즌을 보낸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 투수 10명에 뽑혔다.

미국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4일(한국 시간) 리그 최고의 불펜 투수를 선정하면서 오승환을 9위에 올렸다. 올니 기자는 "데이터와 메이저리그 선수들, 메이저리그 구단 고위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했다"고 기준을 밝혔다. 불펜 투수의 가치가 치솟는 상황에서 오승환이 가치를 인정받았다.

"아마도 가격 대비 효용으로는 메이저리그 최고일 것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33살이던 이 불펜 투수와 2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보여준 것은 그보다 훨씬 많다. 그가 지킨 79⅔이닝보다 많이 던진 불펜 투수는 6명뿐이다. 삼진은 103개를 잡았고 볼넷은 18개만 허용했다. 트레버 로젠탈이 난조를 보일 때 마무리 투수를 맡아 19세이브를 올렸다. 헛스윙 유도율은 18%에 이른다. 타자들은 그의 슬라이더를 제대로 건드리지 못했다."

오승환과 함께 거론된 선수들은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성적을 남긴 마무리 투수들이다. 볼티모어의 자크 브리튼은 압도적인 싱커로 47세이브, 평균자책점 0.54를 만들었다. 포수 맷 위터스는 이대호가 브리튼의 싱커를 처음 보고 "우와"라는 탄성을 질렀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앤드류 밀러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클리블랜드의 '마스터키'였다. 어느 상황이라도 위기라고 판단되면 마운드에 올랐다.

그밖에 켄리 잰슨(다저스), 아롤디스 채프먼(양키스), 웨이드 데이비스(시카고), 마크 멜란슨(샌프란시스코), 델린 베탄시스(양키스), 에드윈 디아즈(시애틀), 코디 앨런(클리블랜드)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 투수로 꼽혔다. 크레이그 킴브럴(보스턴), 쥬리스 파밀리아(메츠), 로베르토 오수나(토론토), 켈빈 에레라(캔자스시티)는 그에 버금가는 투수들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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