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하비, 스트라스버그에 완승…메츠, 워싱턴 격파

작성일: 2015.04.10 05:00 스포츠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SPOTV NEWS=김건일 인턴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뉴욕 메츠 맷 하비가 스테판 스트라스버그와 가진 강속구 대결에서 승리했다. 2013시즌 패스트볼 평균 구속에서 하비는 95.8마일(154km), 스트라스버그는 95.3마일(153km)로 나란히 메이저리그 1,2위에 오른 바 있다.

하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닥터K' 하비는 이날 경기에서 명성에 걸맞은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과시했다. 1회초 최고 97마일(156km) 빠른 공을 바탕으로 마이클 타이어와 브라이스 하퍼에게 삼진을 뽑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회 하비는 첫 위기를 맞았다. 라이언 짐머맨과 클린튼 로빈슨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2아웃을 만들었지만 이안 데스몬드와 댄 어글라에게 2루타와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호세 로반톤을 7구 승부 끝에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하면서 위기를 탈출했다.

더 이상의 위기는 없었다. 하비는 3회 스트라스버그, 타일러, 하퍼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4회와 5회도 각각 유격수 실책과 안타를 내줬지만, 득점권에 진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순항했다. 6회엔 짐머맨을 우익수 플라이, 하퍼와 로빈슨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체인지업 제구가 잘되면서 빠른 공 위력이 배가 된 모습이었다. 하비는 6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94개로 제한된 투구수에 따른 조치였다.

반면 워싱턴 선발로 나선 스트라스버그는 변화구 제구에 애를 먹으며 메츠 타선에 무릎 꿇었다. 수비와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체인지업 제구가 되지 않은 스트라스버그는 어쩔 수 없이 빠른 공 위주의 투구를 펼쳤고 이를 파악한 메츠 타자들은 빠른 공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스트라스버그는 결국 3회 유격수 데스몬드가 시즌 3번째 실책을 범하며 주자 1,2루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 루카스 두다에게 볼넷을 내주며 맞은 1사 만루 위기에서 마이크 커다이어에게 93마일 빠른 공이 통타당하며 첫 실점 했다. 계속된 위기상황에서 두다를 상대로 빠른 공 대신 커브로 허를 찔렀지만 두다가 쳐낸 공마저도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 절묘한 위치에 떨어지면서 2실점 하고 말았다.

아슬아슬하게 버텨온 스트라스버그는 6회 무너졌다. 공 개수가 많아지면서 직구 위력이 떨어지자 다노와 플로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2루에서 하비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지만 그랜더슨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전히 체인지업 제구가 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후속타자 데이빗 라이트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스트라스버그는 주자 2명을 남기고 사비에르 세데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종성적은 5⅓이닝 9안타 3볼넷 5탈삼진 6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경기는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하비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6-3으로 메츠가 승리하며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메츠 타선에선 라이트와 다노가 각각 2타점씩을 올리며 활약했다. 하비는 시즌 첫 등판이자 복귀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클레이튼 커쇼와 펼칠 치열한 사이영상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 맷 하비 ⓒ Gettyimages

[영상] 맷 하비 6이닝 9K 무실점 완벽투 ⓒ SPOTV NEWS 송경택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