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톡 영상] 황의조가 꼽은 최고의 골·최고의 선수·최고의 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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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황의조는 그렇게 탄생했다. 10여 년이 지나 성남 FC에 입단하게 됐고, 팀의 2014년 FA컵 우승도 함께했다. 2016년 황의조는 강등이라는 축구 인생에서 가장 슬펐던 순간과 마주했다. 그리고 '2부 팀'이 된 성남에 남기로 결정했다.
"팀이 힘든 상황이잖아요. 강등된 것이 구단 사상 처음이고… 그게 (잔류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 같아요."
18일 성남의 2차 동계 전지훈련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만난 황의조는 "챌린지에서 더 좋은 경기력, 더 좋은 득점력을 보이겠다"고 했다.
챌린지에서 2막을 시작하는 황의조. 그 축구 인생 1막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순간들을 들어 봤다. 가장 기뻤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우승'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가장 슬펐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충격이 가시지 않은 표정으로 '강등'을 말했다.

#가장 기뻤던 순간_우승
"우승할 때가 가장 기뻤다. 우승은 언제든지 해도 즐겁다. 고등학교 때도 해 보고 대학에서도, 프로팀 와서도 해 봤다. 선수들과 같이 이뤄 냈다는 것이 가장 좋으니까. 그때가 가장 기쁜 순간인 것 같다."
#가장 슬펐던 순간_강등
"지난해였다. 강등이라는 단어를 저도 처음 느끼게 됐다. 마음이 많이 무겁고 허탈하기도 하고,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 계속 몸담았던 팀이 강등됐다는 것이 힘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골_A매치 데뷔 골
"모든 골이 기억에 남지만 A 매치(2015년 10월 열린 자메이카와 평가전) 데뷔 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축구를 하면서 계속 꿈꿔 왔던 대표 팀이라는 자리에서 골을 기록했다는 것 때문이다.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_벤제마·케인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를 챙겨 보는 편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 토트넘 핫스퍼의 해리 케인을 챙겨 본다.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유형 선수들을 많이 본다."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수비수_오스마르
"K리그 수비수들은 다 어렵다. 공격적으로 수비도 하고 힘도 좋다. 경기할 때마다 느끼지만 다 어렵다. (한 명을 굳이 뽑자면) FC 서울의 오스마르다. 돌파하기가 정말 힘들다."
#가장 이루고픈 목표_승격·골·태극 마크
"2017년 목표를 세운 게 있다. 팀 승격이 먼저다. 강등되긴 했지만 바로 승격을 하면, 다시 또 원하는 목표를 세울 수 있다. 두 번째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다시 대표 팀에 들어가는 것이다. 들어가려면 2부 리그지만 좋은 경기력과 득점력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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