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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PK다? 아니다?…'스털링 밀친 워커'를 보는 포체티노와 펩의 시선

작성일: 2017.01.22 15:47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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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 워커(왼쪽)와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PK냐, 아니냐. 카일 워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라힘 스털링을 툭 밀친 장면을 두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토트넘과 맨시티는 22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두 골을 먼저 뽑은 맨시티는 델레 알리와 손흥민에게 골을 내주면서, 전반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맨시티가 쐐기 골을 터트릴 기회도 있었다. 2-1로 앞서 있던 후반 30분 스털링이 위고 요리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찬스를 살렸다면 다시 2골 차로 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워커가 스털링의 등을 손으로 밀치면서, 무게중심이 무너진 스털링의 슈팅이 요리스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2분여가 지나 손흥민이 동점 골을 뽑았다. 

경기 후 논란이 된 장면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페널티킥을 줄 상황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 방송 BBC에 "내가 보기엔 PK가 아니다"며 "르로이 사네의 선제골이 핸드볼이라고 우리가 불만을 갖는 것과 같다. 그건 핸드볼이었지만 심판이 보기 어려웠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심판 판정을 존중하면서도 "(당시 판정을) 이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방송 BT 스포츠에 "심판 판정은 문제가 아니다"며 "많은 기회들을 살리지 못했다"고 했다. 결과를 받아들이던 과르디올라 감독이 예의 주시한 게 있다. 카일 워커의 반응이다.

워커는 경기 후 파울을 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되도록 많이 그를 (득점 기회로부터) 밀쳐 내야 했다"면서 "요리스가 잘 막아 줬다"고 말했다. 이를 전해 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솔직하게 말해 준 워커에게 고맙다"고 했다.

'제3자'들의 의견은 PK로 모아지고 있다. 하워드 웹 전 프리미어리그 심판은 "PK와 함께 레드카드가 나왔어야 했다"면서 "(워커가 스털링을) 강하게 밀쳤고, 스털링이 기회를 놓쳤다. 3-1이 됐어야 했다"고 말했다. 해설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첼시 출신 크레이그 벌리 역시 심판의 오심을 지적했다. 그는 "심판이 PK를 줄 장면을 놓쳤다"고 직언했다.

[영상] 맨체스터 시티-토트넘 22라운드 하이라이트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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