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롯데 복귀' 이대호, 사직야구장은 다시 붐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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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4일 'FA 이대호 와 4년, 총액 150억 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연봉과 계약금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이대호는 6년 만에 KBO 리그로 돌아와 '친정 팀'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2001년 롯데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1년까지 활약하다가 해외 리그로 진출한 이대호는 5년간 해외 생활을 접고 KBO 리그로 돌아온다. 이대호의 복귀는 롯데의 2017년 시즌 성적에도 큰 영향이 있겠지만, 스타플레이어의 복귀로 관중 동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균 2만 관중을 웃돌던 사직구장은 2013년 시즌 들어 팬들의 발길이 줄기 시작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의 팬이 사직야구장을 찾았다. 2010년(경기당 평균 1만7813명)을 제외하면 평균 2만 명 이상의 야구 팬이 사직야구장으로 프로 야구 경기를 보러 갔다.
그러나 2013년 들어 팬들의 발길이 줄었다. 133경기 체제였던 2013년 시즌과 128경기 체제였던 2013년 시즌, 경기 수가 줄면서 전체 관중 수에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경기당 평균 관중 수가 1만2043 명으로 8천 명 정도 줄었다. 2014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KBO 리그가 첫 144경기 체제로 운영됐던 2015년 들어 평균 관중 수는 1만1124명으로 더 줄었다. 사직야구장을 찾은 야구 팬은 80만962명으로 133경기 체제였던 시절보다도 적었다. 지난 시즌 85만2639명(경기당 평균 1만1842명)의 야구 팬이 사직야구장을 찾아 다소 오름세를 보였지만 최근 몇 년간 팀 성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롯데 팬의 반응은 예년만큼 뜨겁지 못했다.
그러나 2017년 시즌에는 이대호의 '복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대호는 2001년 롯데 2차 1순위로 입단 이후 2011년까지 11시즌 동안 KBO리그 통산 1,150경기에 나서 타율 0.309, 225홈런, 809타점을 기록했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팀의 4번 타자로서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고 한국 프로 야구 첫 타격 7관왕, 9경기 연속 홈런 기록 등 최고 타자로 활약했다.
2016년 KBO 리그는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800만 관중 시대를 여는 큰 획을 그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지만, 팬들의 발길이 야구장으로 이어졌다. 새 목표를 앞두고 최고 인기 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롯데가 이대호의 영입으로 성적을 올리고 팬들의 발길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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