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겨울 이적 시장 '역대 EPL 최고의 영입' TO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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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영상 이나현 PD] 예로부터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성공적인 영입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로 여겨져왔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대형 영입은 대부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뤄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완전히 1월에 성공적인 이적이 없었던 건 아니다.
시즌 도중 즉시 전력감을 영입할 수 있는 한 번의 기회를 제대로 잡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몇몇 선수들은 팀의 우승 도전에 결정적인 힘을 보태거나,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컵)를 들어 올리는 데 제 소임 이상을 했다. 다른 빅클럽으로 이적할 때 친정 팀에 이적료를 두둑이 안긴 선수도 있다.
겨울 이적 시장 성공. 그 어려운 걸 프리미어리그에서 해낸 사례들을 스포티비뉴스가 선정했다.

7. 다니엘 스터리지
첼시 → 리버풀 (2013년 1월)

잉글랜드의 단순·명쾌·유쾌한 스트라이커 스터리지는 리버풀에서 생애 최고 시즌으로 기록될 시즌을 보냈다. 리버풀은 2013년 1월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체제 첼시에서 주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던 스터리지를 12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데뷔전에서 데뷔 골을 뽑아낸 스터리지는 2013-14시즌 펄펄 날았다. 루이스 수아레즈와 함께 '영혼의 투톱'을 이루며 1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점 모자란 2위(승점 84점)에 리버풀을 올려 놨다.
6. 네마냐 마티치
벤피카 → 첼시 (2014년 1월)

마티치는 2014년 1월 친정 팀 첼시에 금의환향했다. 이적료만 해도 2100만 파운드. 절대 적지 않은 이적료지만, 그가 보여주고 있는 활약에 비하면 적어 보일 정도다. 마티치는 이적 이듬 시즌 첼시의 통산 5번 째 리그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2016-17시즌에는 안토니오 콘테 체제에서 우승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위와 승점 9점차 1위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세스크 파브레가스도 밀어낸 마티치는 은골로 캉테와 함께 첼시 중원을 지휘하고 있다.
5. 헨리크 라르손
헬싱보리 → 맨유 (2007년 1월)

겨울 이적 시장 깜짝 영입의 대명사, 라르손은 맨유 유니폼을 입었던 10주 동안 이른바 '임대의 전설'을 썼다. "놀랄만한 영입이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라르손을 불러들였고, 그 선택은 적중했다.
라르손이 나섰던 13경기에서 맨유는 10승을 쓸어담았다. 홈 고별전이었던 2006-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릴전에서는 결승포(1-0)를 쏘며 맨유에 8강 티켓을 안겼다.
4. 델레 알리
MK 돈스 → 토트넘 (2015년 2월)

스티븐 제라드를 동경하던 소년 델레 알리는 2015년 겨울 MK 돈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의 스타가 됐다. 데뷔 시즌 33경기에 나서 10골을 기록했고, 2016-17시즌에는 21라운드 만에 자신이 세웠던 기록을 깼다. 벌써 11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함께 토트넘 공격의 핵이 된 알리는 이적 2년여 만에 몸값이 10배가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 FC가 알리 영입에 5000만 파운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3. 파트리스 에브라
AS 모나코 → 맨유 (2006년 1월)

'박지성의 절친'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풀백으로 꼽히는 에브라도 '1월 최고의 영입'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AS 모나코에 단돈 500만 파운드를 주고 데려온 에브라는 맨유에서만 270경기를 넘게 뛰었다.
뛰어난 체력과 훌륭한 공격 가담을 자랑한 에브라는 당시 맨유 수비 라인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튼튼한 수비 아래 맨유는 황금기를 달렸다. 에브라가 맨유 유니폼을 입었던 8년여 동안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만해도 10개가 훌쩍 넘는다.
2. 네마냐 비디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 맨유 (2006년 1월)

2006년 1월 6일은 '벽디치'가 태동한 날이다. 비디치가 알렉스 퍼거슨의 부름을 받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불과 700만 파운드. 등 번호 15번을 받은 그는 리그 컵 대회 첫 출장을 계기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주전을 꿰차기 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비디치는 리오 퍼디낸드와 함께 '통곡의 벽'을 이뤘다. 211경기를 뛰면서 심심치 않게 골도 뽑아 냈다. 비디치가 맨유에 몸담았던 8년여 동안 맨유는 최전성기를 달렸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5번 했고, 리그 컵은 3번을 들어 올렸다. 2008년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했다.
1. 루이스 수아레즈
아약스 → 리버풀 (2011년 1월)

2014년 봄. 리버풀 팬들은 이 선수가 있었기에 우승의 꿈을 꿀 수 있었다. 비록 2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수아레즈가 2013-14시즌 리그에서 터트린 31골-12도움 기록은 프리미어리그를 들썩였다.
아약스에서 110경기를 뛰며 89골을 넣었던 신예 공격수는 리버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데뷔 시즌 13경기 출장을 시작으로 이듬 시즌부터 30경기 이상 나서며 공격의 핵심에 섰다. 2014년 7월 바르셀로나로 이적할때는 리버풀에 7500만 파운드를 안겼다. 2011년 아약스에 지불한 2270만 파운드 보다 2배 이상이 남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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