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데이비스컵] 이스토민 벽 넘지 못한 한국, 우즈벡에 1-3 패배…2회전행 실패

작성일: 2017.02.05 14:12 조영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2017년 데이비스컵에 출전한 권순우 ⓒ 김천,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김천, 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 팀이 우즈베키스탄의 기둥 데니스 이스토민(30, 세계 랭킹 80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스토민을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한국은 데이비스컵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21, 한체대, 세계 랭킹 73위) 임용규(26, 당진시청, 세계 랭킹 444위) 이덕희(19, 마포고, 세계 랭킹 139위) 권순우(20, 건국대, 세계 랭킹 308위)로 구성된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 팀은 우즈베키스탄에 최종 스코어 1-3으로 졌다.

한국의 기둥인 정현은 5일 열리는 3단식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왼쪽 발목 부상으로 권순우와 교체됐다. 권순우는 이스토민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세트스코어 1-3(6-3 6<5>-7 2-6 6<12>-7)으로 졌다.

한국은 3일 열린 1단식에서 정현이 산자에 파지에프(22, 세계 랭킹 367위)를 세트스코어 3-2(6-4 6-4 6<5>-7 4-6 6-0)로 눌렀다. 2단식에 출전한 이덕희(19, 마포고, 세계 랭킹 139위)는 이스토민에게 세트스코어 1-3(6-4 2-6 6<0>-7 4-6)으로 역전패했다.

4일 열린 복식에는 정현-임용규 조가 코트에 나섰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이스토민-파지에프 조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2-3(3-6 7-6<10) 7-6<5> 5-7 4-6)으로 무릎을 꿇었다.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구원 투수로 권순우를 내보냈다. 권순우는 이번 데이비스컵에서 처음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그는 정현, 이덕희와 한국 테니스의 앞날을 책임질 기대주로 평가 받는다. 권순우는 1세트를 6-3으로 따내며 이변의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이스토민은 제 기량을 회복했고 역전패했다.

이번 데이비스컵에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이끄는 이스토민을 한번 이겨야 2회전 진출이 가능했다. 지난달 호주 오픈 2회전에서 노박 조코비치(30,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를 물리친 이스토민은 홀로 3승을 책임졌다. 단식 2경기와 복식 경기에서 모두 이긴 이스토민은 우즈베키스탄이 2회전에 진출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 데니스 이스토민 ⓒ 김천, 스포티비뉴스

1세트 2-2에서 권순우는 먼저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5-3로 앞선 권순우는 다시 한번 브레이크 하며 1세트를 6-3으로 따냈다.

1세트에서 지친 기색이 역력했던 이스토민은 2세트부터 제 기량을 되찾았다. 권순우는 정확한 리턴과 패싱샷 다운 더 라인 등 다양한 공격으로 3-0으로 앞서갔다. 권순우는 5-3으로 앞서며 2세트를 승리를 눈앞에 뒀다.

이 상황에서 이스토민은 5-5 동점을 만들었고 두 선수의 승부는 6-6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권순우의 범실을 유도한 이스토민은 타이브레이크에서 7-5로 이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스토민은 3세트부터 서브는 물론 포핸드 공격도 살아났다. 이스토민의 강한 공격에 권순우는 흔들렸다. 3세트를 2-6으로 내준 권순우는 4세트에서도 고전했다. 경기 주도권을 쥔 이스토민은 5-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권순우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권순우는 스트로크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6-6 타이브레이크를 만들었다. 권순우는 타이브레이크 포인트 3-0으로 앞서갔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스토민은 내리 5점을 올리며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위기 관리 능력이 한 수 위였던 이스토민은 14-12로 타이브레이크를 이기며 우즈베키스탄에 승리를 안겼다.

2017년 ITF 데이비스컵 한국 VS 우즈베키스탄 결과

한국 1-3 우즈베키스탄

1단식 정현 3-2 산자에 파지에프

2단식 이덕희 1-3 데니스 이스토민

복식 정현-임용규 2-3 이스토민-파지에프

3단식 권순우 1-3 데니스 이스토민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