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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전북 백승권 신임 단장 “팬에게 큰 실망 드렸다. 다시 시작한다”

작성일: 2017.02.06 16:0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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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백승권 단장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전북현대가 6일 신임 단장에 현대자동차 백승권 상무(56)를 선임했다. 백승권 신임 단장은 지난 2000년부터 전북 축구단 운영팀에서 행정 경험을 쌓았고 2009년 전북 현대 부단장을 지냈다. 이후에는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홍보팀에서 근무했다.

스포티비뉴스는 6일 백 신임 단장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철근 전 단장 시절 벌어진 '심판 매수 사건'으로 땅에 떨어진 축구단의 신뢰 회복과 쇄신 방안을 들었다. 백 단장은 “갑작스럽게 발령을 받아 당황스럽기도 하다. 마음의 부담도 느낀다. 기대도 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선임 과정을 묻자 백 단장은 “전북현대가 심판 매수 사건으로 연맹의 징계를 받았다. ACL 출전권도 박탈됐다. 일련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전북현대를 탈바꿈하고 팀을 새로 만들어 나가는 계기를 만들면 좋겠다”고 밝혔다. 

심판 매수 사건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 관계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심판 매수 사건은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다.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다각도로 대책을 세워 보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과거 오랜 기간 동안 몸담았던 전북에 대한 애정도 나타냈다. 백 단장은 “전북현대는 강팀이다. 아시아 클럽에서 명문 구단의 반열에 올라 있다. 강점을 계속 유지 발전시켜 나가야 된다. 다만 보완할 점이 있다면 개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 단장은 “지난해 전북현대의 심판 매수 사건이 축구계의 가장 큰 사건이었다. 팬들에게 많은 심려와 실망을 끼쳐 드렸다. 전북이 반등할 수 있도록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을 바라보는 팬들에게 굳은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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