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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강원 FC의 일본 전훈 취소 이유는 ‘연습 경기 부족+궂은 날씨’

작성일: 2017.02.07 10:5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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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FC 최윤겸 감독 ⓒ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강원 FC가 일본 전지훈련을 이틀 만에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연습 경기를 제대로 펼칠 수 없는 일정과 현지의 궂은 날씨가 주요 이유이다. 


강원은 5일 일본 가고시마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가고시마와 미야자키에서 22일까지 훈련을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었다. 자스파쿠시츠 군마(J2), 콘사도레 샷포로(J1) 등 일본 팀들과 맞대결도 예정됐다. 

그러나 일본에 도착해서 훈련에 들어가자 상황이 급변했다. 강원 관계자는 7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내용은 연습 경기이다. 일본에서 8경기를 하려고 했지만 연습 경기가 뜻대로 잡히지 않았다. J1이나 J2 리그 수준을 원했다. 그런데 일본 내 에이전시(JSP) 쪽에서 제대로 경기를 잡아 주지 못했고 J리그 쪽 반응도 좋지 않았다. J리그 수준의 팀과 경기를 하려면 2~3시간 이동해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 나중에 연습 경기 2개가 잡혔지만 실업이나 대학 팀이었다”고 설명했다. 

강원은 전지훈련 일정에 대해 고민을 하는 가운데 궂은 날씨까지 겹쳤다. 거센 바람이 불었고 훈련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게 됐다. 궂은 날씨 때문에 잔디 상태도 좋지 않았다. 강원 관계자는 “바람이 초속 12m 가까이 불었다. 바람 때문에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정도였다. 철수 과정은 빠르게 진행됐다. (최윤겸) 감독님이 일본에 머무르며 시간을 허비할 바에 국내로 들어가는 편이 낫겠다고 말씀하셨고 (조태룡) 대표님이 곧바로 철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원은 7일 부산으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 간다. 강원은 부산에서 중국 팀들과 연습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강원 관계자는 “부산과 울산에는 중국 팀이 많다고 들었다. 텐진 테다(슈퍼리그)와는 이미 경기가 성사된 것으로 안다. 수준 있는 팀들과 연습 경기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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