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인식호 캠프 돌입, 이제 '로드 투 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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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영상 배정호 기자]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은 13일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시에 있는 구시카와구장에서 훈련에 들어간다.
많은 취재진과 환영 인파로 북새통을 이룬 나하국제공항에서 큰 힘을 받은 김인식 감독은 도착 소감으로 "앞으로 훈련해 봐야 알 것 같다. 한국에서 듣기로는 날씨가 안 좋다고 하던데 앞으로 어떨지 모르겠다"고 얘기했다. 또 "이제는 고민이 필요 없다. 실제로 부딪혀야 한다"고 훈련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12일 아침에는 대표 팀 새 주장이 결정됐다. 김인식 감독은 대표팀 주장으로 두산의 캡틴 김재호를 선임했다. 김재호는 전혀 예상을 못한 일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선배들이 할 거로 생각했는데 주장을 맡게 돼서 얼떨떨한 기분이다. 구체적으로 팀을 어떻게 이끌겠다는 계획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다치지 않고 기량을 뽐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대표 팀은 12일부터 23일까지 오키나와에 머물며 훈련한다. 13일부터 3일 훈련 후 하루 휴식이 반복된다. 16일과 20일이 휴식일이다. 짧은 일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연습 경기는 세 차례 열린다. 19일 오키나와의 최신 구장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일본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만난다. 21일에는 구시카와구장에서 가까운 이시카와구장에서 LG 퓨처스팀을, 22일에는 기노완구장에서 지난해 센트럴리그 3위 팀이자 '암흑기'를 끝내고 신흥 강호로 떠오르는 DeNA 베이스타즈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23일 한국으로 돌아가는 김인식호는 휴식일 없이 24일부터 고척돔에서 훈련에 들어간다. 24일 훈련에 이어 25일과 26일에는 쿠바와, 28일에는 호주와 평가전을 벌인다. 다음 달 2일 상무, 4일 경찰야구단과 시범경기로 마무리 점검을 마친 뒤 6일 오후 6시 30분, 4년 만에 돌아온 제4회 WBC가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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