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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코리안 빅리거 업&다운…'기대주' 황재균, '재판 앞둔' 강정호

작성일: 2017.02.12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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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김민경 기자, 제작 황예린 PD] 올해 메이저리거를 꿈꾸는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3번째 시즌을 맞이한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명암이 엇갈렸다.

황재균은 미국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구단별로 주목해야 할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를 한 명씩 꼽았는데,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로 선정됐다.

매체는 황재균이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베테랑 내야수 지미 롤린스(38)보다 흥미로운 선수라고 호평했다. 롤린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2275경기 타율 0.264 231홈런 936타점을 기록했고, 필라델피아에서 뛰던 2007년 내셔널리그 MVP로 뽑혔다.

CBS스포츠는 '황재균이 스프링캠프에서 활약해 개막 25인 로스터에 포함된다면 주전 3루수 에두아루도 누네스와 경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재균이 지난 시즌 롯데에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만큼 장타력과 빠른 발에 주목하고 있다.

민훈기 SPOTV 야구 해설 위원은 "황재균은 스프링캠프 때 충분히 기회는 얻을 거다. 타격 능력을 발휘한다면 주전 선수까지 내심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경쟁은 매우 치열할 거다. 주전 확보가 힘들면 백업 요원으로 2, 3루수도 바라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 황재균(왼쪽)과 강정호 ⓒ 황재균 인스타그램, Gettyimages
강정호는 음주운전 여파로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어질 예정이다. MLB.com은 11일 '강정호가 오는 22일 한국에서 열리는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팀을 떠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정호를 벌금 1천500만 원에 약식 기소했지만, 법원은 3번째 음주운전인 점을 고려해 정식 재판에 넘겼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음주운전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구단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울 준비를 하고 있지만, 재판 절차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정호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으며 음주운전의 대가를 하나씩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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