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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그들만의 전쟁' 호날두 vs 메시, UCL 통산 100호 골 고지를 향하여(영상)

작성일: 2017.02.13 15: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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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래 디자이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2016-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이 15일(이하 한국 시간) 막을 올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가운데 누가 '최초' UCL 100골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게 될까.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새벽 홈구장인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SSC 나폴리를 불러들인다. 호날두는 지난 12일 오사수나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영점 조정을 마쳤다. 나폴리전에서도 호날두는 변함없이 레알 마드리드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호날두는 UCL 통산 137경기에 출전해 96골을 기록했다. 그는 최초의 UCL 통산 100골에 가장 가까운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력이 워낙 탄탄하고, 호날두가 이른바 '골 몰아치기'에 능한 선수라 이번 시즌 내로 100골 고지에 오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전은 호날두 개인 통산 4번째 UCL 우승, 최초의 100골 득점자가 되기 위해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UCL 통산 득점 2위' 메시가 이끄는 FC 바르셀로나는 프랑스의 강호 파리 생제르망(PSG)을 만난다. PSG가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메시를 완벽히 막을 수 있는 팀은 없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가 여전히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집중 견제를 피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메시는 호날두를 맹추격하고 있다. 111경기에 출전해 93골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조별 리그에서만 10골을 몰아치면서 단숨에 호날두를 3골 차로 추격했다. 최근 날카로운 프리킥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중요하다. PSG와 경기에서 또 한번 프리킥 득점을 올릴 가능성도 크다.



호날두와 메시는 2000년대 후반부터 세계 축구계를 호령했다. 2007년 카카(브라질)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뒤 두 선수가 발롱도르를 독점했다. 메시가 5번, 호날두가 4번 수상했다. 해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득점왕' 경쟁도 벌어졌다. 2009년 호날두가 이적한 뒤 두 선수는 득점 경쟁을 펼치며 나란히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인 '피치치'에 3번씩 올랐다. 

차원이 다른 활약으로 두 선수를 '신계(神系)'에 있다고 표현하는 이들이 많았다. 호날두와 메시는 이미 UCL 통산 득점 3위 라울 곤살레스(71골)를 따라잡고 차이를 멀찍이 벌렸다. 현역 선수 가운데 메시와 호날두의 뒤를 잇는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인데 50골을 기록하고 있다. 벤제마 역시 역사에 이름을 남길 뛰어난 공격수지만, '신계'에 있는 호날두와 메시의 득점 페이스와 비교가 불가하다.

2000년대 후반부터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메시와 호날두, '그들만의 전쟁'이 UCL 통산 100골 고지를 두고 다시 한번 벌어진다.

[영상] [UCL] 호날두 UCL 베스트 골 10, [UCL] 메시 UCL 베스트 골 10 ⓒ스포티비뉴스 김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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