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베일 벗은 이스라엘, 경찰 야구단에 5-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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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이스라엘이 경찰 야구단을 꺾었다. 다양한 유형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고, 타선에서는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스라엘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찰과 시범경기에서 5-2로 이겼다. KBO 리그 1군 유망주들로 이뤄진 경찰을 상대로 안타 10개를 때리며 방망이를 가다듬었으나 투수들은 4사구를 9개나 내주는 문제점을 보였다.
이스라엘은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타자들을 라인업 앞쪽에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샘 풀드(중견수)-타이 켈리(유격수)-라이언 라반웨이(포수)-아이크 데이비스(지명타자)-네이트 프라이먼(1루수)이 1~5번 타자로 나왔고, 코디 데커(3루수)가 7번 타순에 들어갔다. 6번 타자 자크 보렌스타인(우익수), 8번 타자 블레이크 게일렌(좌익수), 9번 타자 타일러 크리거(2루수)는 마이너리거였다.
풀드와 켈리는 1회 연속 안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해결은 데이비스가 했다.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보렌스타인과 데커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스라엘은 3회 켈리의 홈런으로 3-0까지 달아났고, 3-2로 쫓긴 7회 1사 2, 3루에서 켈리의 중견수 오른쪽 2타점 2루타로 다시 도망갔다.
선발 제이슨 마키스가 2이닝 무실점, 두 번째 투수 게이브 크래머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세 번째 투수 딜런 액설로드는 4회 2실점했다. 마키는 경기 초반 제구에 애를 먹었으나 감을 잡은 뒤로는 쉽게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크래머는 초구부터 150km 강속구를 던지며 힘으로 타자를 눌렀다.
한편 한국은 7시부터 상무와 시범경기를 벌인다. 김인식 감독을 포함한 한국 코칭스태프는 일찍 경기장에 도착해 이스라엘의 전력을 직접 확인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네덜란드 등 다른 나라의 전력분석원들도 주의 깊게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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