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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첫 인사' 나눈 A조 감독들, "예측 어려운 게 야구" (종합)

작성일: 2017.03.01 15:3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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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A조 감독들의 기자회견이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이스라엘 제리 웨인스테인 감독, 네덜란드 헨슬리 뮬렌 감독, 대만 궈타이위안 감독, 한국 김인식 감독(왼쪽부터)이 손을 맞잡고 있다. ⓒ 고척돔,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예측하기 어려운 게 야구의 매력 아닌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 라운드에 참가하는 한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대만 등 4개 나라 감독들이 1일 고척 스카이돔에 모여 출사표를 던졌다. A조 1라운드 경기는 모두 고척돔에서 진행된다.

4개 나라 감독은 야구이기에 어느 팀이 상위 라운드에 올라갈 수 있을지 쉽게 예측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헨슬리 뮬렌 네덜란드 감독은 "알면 좋겠지만, 저도 잘 모르겠다. 짧은 기간에 이뤄지는 토너먼트라서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궈타이위안 대만 감독은 "조금만 지나면 알게 될 테니까 조급해 하지 말길 바란다"고 농담 섞인 답변을 내놨다.

제리 웨인스타인 이스라엘 감독은 "야구다. 저희는 지금 야구를 하는 거고 베스트9이 있다고 해서 늘 승리하는 건 아니다. 예측 자체가 불가능하다. 경기에서 최고의 결과를 내는 팀이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인식 대표 팀 감독 역시 단기전에는 어떤 결과도 예측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4팀 실력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단 하나, 페넌트레이스나 리그전이 아니라 많은 경기를 안 한다.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이나 마찬가지다. 경기에서 실수를 조금 더 하는 팀이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오는 6일 이스라엘과 A조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이미 장원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이스라엘도 선발투수 카드를 공개할 수 있는지 물었다.

웨인스타인 감독은 "제이슨 마키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오랜 기간 빅리그에서 활동한 선수라 새로운 환경(고척돔)에 익숙하고, 이런 상황을 잘 컨트롤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국내에서 쿠바, 호주를 상대로 3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이 경기를 지켜본 뮬렌 감독은 "투수가 강하다. 세심히 지켜봤는데, 훌륭한 팀이라 이기기 쉽지 않은 상대인 건 분명하다"고 했다. 

웨인스타인 감독 역시 "쿠바와 평가전을 TV로 보고, 어제(지난달 28일) 밤에 호주와 경기도 봤다. 매우 인상 깊었다.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느꼈고 홈 팬들도 강한 영향을 미치는 거 같다"며 잘 준비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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