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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정재용 2골' 울산, 포항 2-1 제압…개막 첫 승 신고

작성일: 2017.03.04 18:33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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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바(오른쪽)가 드리블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와 통산 154번째 '동해안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울산은 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K리그 클래식 1라운드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린 정재용의 맹활약에 힘입어 포항을 2-1로 물리쳤다. 상대 전적에서는 포항이 57승49무48패로 여전히 앞서 있다.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울산이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포항을 위협했다. 전반 10분 브리즈번전 멀티 골 주인공인 김인성이 공간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약했고, 2분 뒤 페트라토스의 오른발 슈팅은 포항 수비진에 걸리면서 빗나갔다.

지역 라이벌답게 경기가 과열되면서 선수 간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포항 황지수는 전반 29분 헤딩을 시도하다 울산 정재용의 발에 코뼈를 맞고 교체돼 나갔다.

전반을 0-0으로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들어서도 공방을 이어 갔다. 후반 24분에는 포항의 수비수 권완규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울산의 이기제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두 팀은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팽팽하던 0-0 무득점 균형을 깬 건 울산의 정재용이었다. 정재용은 후반 29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포항 수비벽이 열리자 마음 놓고 오른발로 강하게 찼고, 총알 같은 궤적을 그린 공은 그대로 왼쪽 골문을 꿰뚫었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후반 37분 양동현의 동점 골로 맞불을 놨다.

선제골 주인공인 울산의 정재용이 다시 한번 해결사로 나섰다. 정재용은 후반 41분 코바의 패스를 받아 또다시 포항의 골문을 갈라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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