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홀드 "벨포트, 와이드먼 잡으려면 초반에 승부 봐야"
작성일: 2015.04.22 07:30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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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라이벌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35,브라질)는 1위 자리를 락홀드에 내주고 2위로 내려갔다. 락홀드가 마치다에 승리한 날, 크리스 카모지를 암바로 손쉽게 꺾었지만 승리의 무게감이 달랐다.
▶UFC 미들급 공식랭킹(4.21)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
1위 루크 락홀드 ▲3
2위 자카레 소우자 ▼1
3위 비토 벨포트
4위 료토 마치다 ▼2
5위 앤더슨 실바
6위 요엘 로메로
7위 게가드 무사시
8위 팀 케네디
9위 탈레스 레이테스
10위 마이클 비스핑
락홀드는 자신감에 차있다. 지난 21일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사이트 MMA정키와 인터뷰에서 자카레보다 자신이 더 나은 도전자라고 주장했다. "내가 보여주지 못한 걸 자카레가 보여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페이퍼뷰를 팔아야 한다면, 시장성을 고려한다면, 진정한 도전자를 원한다면 당연히 나"라고 말했다.
락홀드는 자카레가 훌륭한 파이터임을 인정한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싸워온 상대의 레벨이 자신과 겨룬 상대와 차이가 난다고 강조한다.
"자카레는 위대한 파이터다. 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는 뛰어나다. 하지만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승리는 게가드 무사시 전뿐이었다. 난 무사시를 밟은 파이터(료토 마치다)를 밟았다. 그리고 자카레에게도 승리했다. 크리스 카모지에 두 번을 이겼지만, 최근 카모지는 UFC 파이터도 아니었다. 오카미 유신이나 프란시스 카몽은 옥타곤에서 퇴출됐다"며 "무엇을 더 설명해야 하나"고 반문했다.
자카레는 UFC에서 크리스 카모지-오카미 유신-프란시스 카몽-게가드 무사시-크리스 카모지 순으로 승리해 5연승을 달리고 있다. 락홀드는 2013년 옥타곤 데뷔전에서 비토 벨포트에 KO패했지만, 이후 코스타 필리푸-팀 보우치-마이클 비스핑-료토 마치다에 승리했다. 네 경기 모두 피니시(3서브미션·1KO) 시켰고, 여기서 5만 달러 보너스를 세 번이나 받았다.
그가 원하는 상대는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이다. 락홀드는 뉴욕에서 종합격투기 대회금지법이 풀리기를 기대하면서 뉴욕의 상징 중 하나인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올해 연말 뉴욕 출신 와이드먼과 붙고 싶다고 한다. 마치다를 꺾은 직후 "내가 해야 할 일은 했다. 이제 와이드먼, 네가 할 일을 해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만나자. 역사를 만들어보자"고 외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였다.
락홀드는 "와이드먼이 더 나은 파이터다. 세계 최강과 싸우고 싶다. 벨포트와 싸워 그에게 타이틀을 빼앗아오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벨포트가 이기길 바라진 않는다. 벨포트가 싫다. 존경할 만한 파이터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벨포트가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경기 초반 와이드먼을 잡는 것이다. 경기가 장기전이 되면, 차이는 커질 것이다. 와이드먼이 벨포트를 압도하면서 지치게 하고 후반 라운드에서 끝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락홀드와 동상이몽 중인 자카레도 목소리를 높이긴 마찬가지. 그는 카모지를 꺾은 후 기자회견에서 "내 시간이 왔다는 걸 100% 확신한다. 내가 넘버원 컨텐더"라며 "락홀드와 오래 전에 싸웠다. 모두가 알겠지만, 그가 날 꺾진 못했다. 심판이 그를 위한 채점을 했을 뿐이다. 싸우기 위해 여기 왔고, 타이틀전을 위한 준비를 끝냈다. UFC에서 다섯 번 경기했다. 미들급 누구라도 피니시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흐름은 자카레에게 불리하게 돌아간다. 마지막 명분이었던 랭킹에서도 락홀드에게 1위를 내줬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락홀드와 소우자를 후보로 놓고 추후 타이틀 도전권의 향방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는데도, 불안한 느낌은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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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덕 기자 lkd@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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