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우둠 '자신의 코치 vs 벨라스케즈 코치' 슈퍼파이트 제안
작성일: 2015.04.18 07:49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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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사이트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벨라스케즈는 경기로 말할 것이다. 모두에게 왜 그가 최고인지 보여줄 것"이라며 "베우둠은 무너질 것이다. 베우둠이 5라운드까지 버틴다면, 그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보다 더 처참하게 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말을 듣고 가만히 있을 베우둠이 아니었다. 그는 지난 18일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멘데스가 말이 많은 건 벨라스케즈의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고 반격했다.
베우둠은 "벨라스케즈의 코치는 말이 많은 편이 아니다. 경기 전에 떠드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의 선수가 좋지 않은 상태라는 걸 보여주는 방증인 것 같다"면서 "벨라스케즈는 2년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멘데스가 떠벌리면서 그를 지원하려고 하는데, 챔피언의 코치라면 말을 아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베우둠은 한 발 더 나아가 "코치끼리는 모두 친구"라는 멘데스의 발언을 교묘하게 비꼬았다. 멘데스는 베우둠과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소속돼있는 신흥명문 '킹스MMA'의 헤드코치 하파엘 코데이로와 라이벌의식에 대해 "코치 사이엔 경쟁관계가 없다. 선수들 사이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었다.
베우둠은 "멘데스가 원한다면, 멘데스와 코데이로의 경기를 추진할 수 있다. 말하기를 좋아한다면, 우리 스승 코데이로와 싸워라. 이 경기에서 코데이로가 앞차기로 멘데스의 복부를 가격해 KO시킬 것이라고 예상한다. 우리 마스터가 평소에 이 킥을 잘 찬다"고 자신했다. 슈트복스 아카데미에서 반더레이 실바, 마우리시오 쇼군, 무릴로 닌자, 안드레 디다 등을 키워낸 코데이로는 무에타이 파이터 출신이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1999년까지 4승 2패.
벨라스케즈가 자신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말하는 멘데스에, 자신의 코치 코데이로가 멘데스를 앞차기로 KO시킬 것이라고 받아친 베우둠. 그의 독설엔 해학이 담겨있다.
지난 1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의 도발도 베우둠은 능수능란하게 받았다. 존스는 헤비급 전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베우둠 같은 친구들과는 매일, 하루 종일 싸울 수 있다"고 말했는데, 이에 대해 베우둠은 "나와 매일 싸우고 싶다면 킹스MMA로 와라. 한 사람이 그만둘 때까지 하루 종일 스파링할 수 있다. 말이 많은 방문자에게 우리는 올드스쿨 종합격투기 방식으로 시간제한 없는 스파링을 선사한다"고 답했다.
베우둠은 지난 16일 브라질 종합격투기 뉴스사이트 '포르탈 두 발레투도'와 인터뷰에서도 벨라스케즈를 은근히 공격했다.
"솔직히 벨라스케즈의 마지막 무릎부상은 그리 심각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전략적이었다고 본다. 그는 걸어다닐 수 없는 것도, 긴급수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다고 믿는다. 내가 기운이 빠지도록 일부러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베우둠은 지난해 10월 UFC 180에서 벨라스케즈와 격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벨라스케즈의 부상으로 마크 헌트가 대신 출전했다. 베우둠은 여기서 헌트를 니킥으로 KO시키고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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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덕 기자 lkd@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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