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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악투' KIA 험버, 장타에 멀어진 '홈 첫 승'

작성일: 2015.04.22 22:07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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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33)가 장타에 고개를 숙이며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이날 패배를 안은 험버는 홈 경기 첫 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험버는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1승)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가장 많은 실점으로 최악투를 펼친 험버는 7실점을 모두 장타로 빼앗겼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1회초 롯데 타선을 상대로 묵직한 빠른 공을 던지며 몸쪽 승부를 펼쳐 삼자범퇴로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들어서도 선두타자 최준석과 김대우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깔끔한 투구를 이어 갔다. 그러나 강민호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 맞고 첫 실점을 기록했다.

위기는 3회였다. 김문호에게 중견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얻어 맞은 험버는 오승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짐 아두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고비를 넘기는 듯 했다. 그러나 황재균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후 2사 만루 상황에서 최준석에게 우월 만루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4회는 삼자범퇴로 잘 넘겼으나 5회에 또다시 장타를 얻어 맞으며 실점했다. 오승택에게 우전 안타, 아두치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던 험버는 손아섭을 중견수 플라이로 잘 막아냈으나 황재균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7실점째. 모두 장타를 허용하며 빼앗긴 점수다.

결국 험버는 5이닝 만을 책임지며 마운드를 홍건희에게 넘겼다. 지난 4일 kt 위즈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한 험버는 아직까지 홈 경기에서는 승리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올 시즌 세 번째로 홈 경기 선발로 등판한 험버. 그의 '홈 경기 첫 승'은 언제 달성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KIA가 7회에 1점, 8회에는 3점, 9회에도 1점을 뽑아내며 경기 종료 직전까지 롯데를 추격했으나 6-7로 패했다.

 [사진] 필립 험버 ⓒ SPOTVNEWS 한희재 기자 

[영상] 필립 험버 ⓒ SPOTVNEWS 영상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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