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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캠프] '활짝 웃은' 김태형 두산 감독, 시범경기 '5선발 시험 무대'

작성일: 2017.03.10 10:4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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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오른쪽 끝)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였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10일 스프링캠프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두산은 지난달 호주 1차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일본 미야자키 2차 전지훈련까지 젊은 선수들을 두루 살폈다.

젊은 투수들의 활약은 반가웠다. 지난해 2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명신(24)과 박치국(19), 기대주 함덕주(22)까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5선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에서도 5선발과 불펜, 백업 선수들을 계속해서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 일문일답.

- 이번 캠프 성과는?

▶ 미야자키 캠프는 두산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의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축들이 국가 대표로 많이 빠져서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였다. 사실 일본으로 오기 전 염려를 많이 했다. 걱정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젊은 선수들이 정말 잘해 줬다. 이들의 치열한 경쟁을 지켜보며 매우 만족스러웠다.

- 아쉬운 점이 있다면?

▶ 감독은 늘 욕심이 많다. 아쉬운 마음이 없을 수는 없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됐다. 아직 시즌이 시작하지 않아서 아쉬운 점에 대해서 특별히 생각하지 않고 있다. 

- 5선발, 불펜은 확정했나?

▶ 함덕주, 김명신, 박치국과 지난해 5선발로 가능성을 보인 선수들이 경쟁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구상을 마친 상태로 압축됐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계속 강조하지만 젊은 선수들도 5선발을 만드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다. 그 선수들로 올 시즌 한 해를 치를 계획이다. 

-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과 몸 상태는?

▶ 니퍼트는 워낙 스스로 몸을 잘 만든다. 몇 년째 그 과정을 밟고 있다. 이번에도 모든 스케줄을 맡겼다. 보우덴도 마찬가지다. 니퍼트와 마찬가지로 몸을 잘 만들고 있다. 에반스의 경우 초반 페이스가 정말 좋다. 캠프 막바지에 근육통이 있어 며칠 쉬었지만, 한국에 돌아가서 경기하는 데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시범 경기에서 주안점은?
 
▶ 대표 팀 선수들이 합류하고 팀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일단 시범경기에서도 5선발과 불펜, 백업 선수들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개막전 최종 엔트리를 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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