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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N 흰 수건 받아낸 ‘부덴홀저의 시스템 농구’

작성일: 2015.04.23 10:4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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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대현 기자] ‘맹금류 군단’의 조직력이 빛난 경기였다. 애틀랜타는 주전 5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는 고른 경기력으로 브루클린 네츠를 96-91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홈에서 2승을 챙긴 애틀랜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올 시즌 60승을 챙긴 ‘맹금류 군단’의 최대 강점은 코트 위 5명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며 펼치는 패턴 플레이. 애틀랜타는 어느 한 선수가 부진해도 나머지 4명이 메워줄 수 있는 팀이다. ‘포포비치 사단의 수제자’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의 시스템 농구가 올해 완전히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이날도 ‘호크스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제프 티그의 조율 아래 카일 코버-폴 밀샙-알 호포드-데니스 슈뢰더가 골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브루클린 수비진을 곤혹스럽게 했다. 특히 슈뢰더와 호포드는 2쿼터까지 12개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티그의 게임 운영을 도왔다. 재런 잭이 전반에만 16득점을 기록하며 홀로 분투한 브루클린과 대조적인 경기력이었다.

내내 7~8점차로 앞서가던 애틀랜타는 2쿼터 후반 데런 윌리엄스의 패스게임을 막는데 실패하고 브룩 로페즈, 조 존슨에게 내·외곽 득점을 허용해 잠시 역전당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애틀랜타는 빠르게 진열을 재정비했다. 티그와 밀샙이 윌리엄스를 기습적인 더블팀 수비로 실책을 유도하고 호포드가 전방에서부터 볼 핸들러를 압박하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그러나 적지에서 1승을 거머쥐고 귀향하려는 브루클린의 의지도 만만찮았다. 로페즈가 페인트존에서 호포드-밀샙과 싸워주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4쿼터 1분 55초를 남겨두고 잭과 존슨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마지막 경기 내내 지독한 야투 부진에 시달렸던 더마레 캐롤의 레이업 득점과 코버의 자유투가 없었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었다.

[사진] 제프 티그(左) 데런 윌리엄스(右)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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