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하주석까지 빠지면 센터라인 붕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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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9-9로 비겼다. 시범경기인 만큼 승패에 큰 의미는 없었다. 첫 실전에 나선 새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선발로 나와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고, 공격에서는 6회와 7회 6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런 긍정적인 면 뒤에 하주석의 부상이라는 악재가 생겼다.
하주석은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LG 신인 고우석의 초구에 무릎을 맞았다. 위험한 부위였다. 그 자리에 쓰러진 하주석은 아이싱으로 임시 처방을 한 뒤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가뜩이나 야수들의 부상 소식에 걱정이 많은 김성근 감독에게 하주석은 희망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14일 경기 전 브리핑에서 "칠 때 오른쪽 팔이 상체에서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걸 붙이도록 교정했더니 타격이 아주 좋아졌다. 타율 0.330은 칠 거다. 수위타자 후보"라고 얘기했다. 하주석은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4회에는 강한 타구를 때렸다.
'만약' 하주석이 빠진다면 한화는 시범경기에서 센터라인을 새로 채워야 한다. 정근우가 무릎, 이용규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1번 타자 중견수로 김원석, 2번 타자 2루수로 강경학이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 김원석은 11경기에서 타율 0.250, 강경학은 46경기에서 타율 0.15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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