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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일 만의 복귀전' 이대호, 롯데·두산·LG 나란히 첫 승…kt 2연승(종합)

작성일: 2017.03.15 16:27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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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이대호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빅보이' 이대호는 적시타로 복귀전을 치렀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7년 KBO 시범경기에서 7-2로 이겼다. 롯데는 14일 2-3 패배를 설욕하면서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2번 타자 중견수로 출장한 나경민이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문규현이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예비역' 전준우는 대타로 나서 2점 홈런을 때리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는 장단 13안타로 SK 마운드를 두들겼다.

고향으로 돌아온 이대호는 팀이 4-2로 앞선 7회 말 2사 3루에서 김대우 대타로 타석에 나섰다. 이대호는 2011년 10월 23일 플레이오프 SK와 5차전 이후 1,970일 만에 사직구장 타석에 섰다. 이대호는 SK 세 번째 투수 문광은의 3구째를 공략해 좌익수 쪽 적시타를 때렸다. 1루를 밟은 이대호는 대주자 김동한으로 교체됐다.

두산 베어스도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전날 4-7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이 3이닝(1실점)을 던진 이후 박치국, 장민익, 김승회, 홍상삼, 김성배, 이동원, 이현승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컨디션을 점검했다.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LG 트윈스가 올해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LG는 한화 이글스를 12-5로 물리쳤다. 선발투수로 나선 헨리 소사는 4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김용의와 문선재가 3안타씩 날리며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였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6-2로 이겼다. 전날 삼성을 9-1로 꺾은 kt는 1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2연승 행진을 벌였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전날 2-2로 경기를 마친 두 팀은 이날 두 번째 대결에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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