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 외야 SOS' 삼성, 정현석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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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5일 오후 배영수의 보상선수로 정현석을 선택했다. 대전고-경희대를 거쳐 2007년 한화에 신고선수 입단한 정현석은 한대화 감독 재임 시절이던 2010시즌 좌완을 상대로 중용되며 114경기 2할6푼2리 4홈런 24타점의 기록을 남기고 경찰청 입대했다.
제대 후 정현석은 2013시즌 주전 외야수로 중용되어 121경기 2할8푼7리 4홈런 27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성적을 올렸으나 득점권에서 약한 면모를 보여 아쉬움을 샀다. 올 시즌은 53경기 2할2푼5리 3홈런 6타점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프로 통산 성적은 323경기 2할6푼2리 11홈런 59타점 8도루. 나쁘지 않은 타격능력을 갖췄고 대학 시절 투수 출신으로 기본적인 송구 능력은 있다. 대학 시절 전업 외야수가 아니었던지라 수비력에서 좋은 평은 받지 못했으나 기본적인 발 빠르기도 나쁘지 않다. 지난해 한화의 주전 외야수였던 정현석이 삼성의 선택을 받은 이유는 바로 삼성에서 희귀한 우타 외야수이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 내에서 우타 외야수는 베테랑 강봉규와 이상훈 둘 뿐. 2013시즌까지 삼성의 1번 타자 자리를 지키던 배영섭은 현재 경찰청 복무 중으로 다음 시즌 말미에나 복귀한다. 그리고 올 시즌 76경기 2할6푼 3홈런 20타점으로 백업 외야수 노릇을 하던 김헌곤은 상무 입대한다. 우타 외야수가 연달아 팀 이탈하며 삼성의 외야진 기용폭은 엄청나게 좁아졌다.
따라서 삼성은 오른손 대타이자 외야수로서 정현석을 선택한 셈. 또한 올 시즌 정현석은 표본이 적었으나 삼성 상대 6경기서 4할3푼8리(16타수 7안타)로 정확한 타격을 보여주며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삼성 코칭스태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삼성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동시에 천적 중 한 명을 사자 우리로 데려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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