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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북악 클라임 챔피언십, '자전거 동호인 성지' 북악을 달린다

작성일: 2017.03.31 17:24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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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9일 북악 스카이웨이를 마음껏 달릴 기회가 온다. ⓒSPYDER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서울 자전거 동호인들의 성지 북악 스카이웨이에서 최초의 '언덕 달리기' 자전거 대회가 열린다.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는 4월 9일 서울 북악 스카이웨이에서 '스파이더 북악 클라임 챔피언십(SPYDER BUKAK CLIMB CHAMPIONSHIP)'을 개최한다. '스파이더 북악 클라임 챔피언십'은 서울의 명소 북악스카이웨이에서 펼쳐지는 최초의 사이클 대회다. 북악 스카이웨이는 평시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자동차가 도로를 함께 달린다. 이번 대회를 위해 안전하게 북악스카이웨이를 달릴 수 있도록 경기 시간 동안 보행자를 비롯해 교통을 통제한다.

이번 대회는 로드 사이클을 타고 한 조에 4명씩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 공원까지 2.4km 언덕을 달려 개인 기록을 겨룬다. 북악 스카이웨이는 경복궁 뒤 북악산의 북쪽 능선을 따라 북동쪽으로 이어져 있다.

일단 시작된 언덕이 2.4km나 이어져 결코 오르기 쉽지 않지만 동호인들에게 충분히 매력을 뽐내는 장소다. 북악 스카이웨이는 번잡한 서울 시내와 달리 호젓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우선 언덕을 오르는 길 자체가 도로변에 나무가 우거져 맑은 공기와 푸른 숲을 볼 수 있다. 고생 끝에 언덕을 오르고 나면 서울 시내 전경이 내려다보인다. 야간에는 서울 야경을 내려다 볼 수 있어 자전거 동호인은 물론 자전거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꼽힌다.

▲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라!" 북악스카이웨이 대회 코스 안내.

PRO 부문에 참가하는 최진용(스파이더)은 "한국은 야근도 많고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한다. 퇴근 후에 깜깜해진 상태에서 시외로 나가기는 어렵다. 많은 분들이 서울 안에서 라이딩을 하려고 한다. 그렇지만 남산, 북악을 빼곤 언덕이 없다. 북악이 각광 받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북악 스카이웨이는 서울에서 동호인들이 언덕을 달릴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다. 평소 북악 스카이웨이는 자전거와 자동차는 서로 다투며 달리는 장소지만 스파이더 북악 클라임 챔피언십에선 자동차 걱정 없이 맘껏 달릴 수 있는 기회다. 

북악 스카이웨이는 도로의 굴곡이 매우 심하다. 도로변에 반사경과 수은등 등 안전시설을 갖추고 있긴 하지만 자전거를 즐기는 동호인들은 북악 스카이웨이를 달릴 때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스파이더 북악 클라임 챔피언십은 PRO 부문, 남자 MCT, 남자 일반 부문, 여자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한다. PRO 부문 우승자에게 지급되는 현금 500만원 상금을 비롯해 타 부문 입상자에게는 총 168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현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가 지급되며, 남자 8분 29초, 여자 10분 29초 내 기록을 달성하는 경우 '스파이더 모자'를 지급한다. 

이번 대회는 SPOTV+에서 4월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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