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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타, 보즈니아키 꺾고 마이애미 오픈 우승…英 선수 최초 정상

작성일: 2017.04.02 04:0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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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WTA 마이애미 오픈에서 우승한 요안나 콘타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요안나 콘타(25, 영국, 세계 랭킹 11위)가 영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마이애미 오픈에서 우승했다.

콘타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 결승전에서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6, 덴마크, 세계 랭킹 14위)를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이겼다.

콘타는 WTA 프리미어급 맨덴터리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영국 선수로는 마이애미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그는 통산 WTA 3번째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6월 열린 영국 스탠퍼드 클래식에서 처음 투어 우승을 차지한 콘타는 지난 1월 호주 시드니 인터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상승세를 보인 그는 호주 오픈에서 8강에 진출했다. 콘타는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3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0위권 안에 진입한다.

반면 전 세계 랭킹 1위 보즈니아키는 올해 세 번째 준우승에 그쳤다. 약점인 공격력이 한층 향상된 보즈니아키는 올해 카타르 토털 오픈과 두바이 챔피언십 그리고 이번 마이애미 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 2017년 WTA 마이애미 오픈 결승전에서 준우승한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 GettyImages

콘타는 보즈니아키와 상대 전적에서 2승 무패를 기록했다.

1세트 4-4에서 뒷심을 발휘한 이는 콘타였다.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5-4로 앞선 콘타는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이기며 1세트를 6-4로 따냈다.

보즈니아키는 2세트에서 끈질긴 서브에 이은 역습으로 3-2로 앞서갔다. 이후 보즈니아키는 왼쪽 발목 치료를 위해 메디컬 타임을 신청했다.

보즈니아키의 움직임은 급격히 둔해졌고 콘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강한 서브에 이은 포핸드 공격을 앞세운 콘타는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내리 2게임을 이긴 콘타는 우승을 확정지었다.

콘타는 첫 서브 성공률 61%, 서브 득점 5개를 기록했다. 두 선수의 승부는 공격에서 결정됐다. 콘타의 위너는 33개였지만 보즈니아키는 8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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