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분위기 잇고 부상자 없이 가야 한다"
작성일: 2017.04.02 17:53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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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는 2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최강희 감독은 "결과를 내야 하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놓치지 않아 승리해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 A 매치 기간에도 5명이나 차출돼 조직력을 다질 기회를 놓쳤다. 최 감독도 "휴식기 동안 빠진 선수가 많아 걱정이 많았다. 우승으로 가기 위해서 라이벌과 홈경기는 이겨야 한다고 말했는데 선수들이 잘했다"면서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K리그에서 경험이 풍부한 최 감독의 시선은 미래를 향했다. "속도가 떨어져 있고 경기 내용이 아직은 미흡하다. 결과를 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 걱정을 많이 했지만 홍정남이 선방을 해주면서 무실점을 해줘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최 감독은 "5월까지 부상자가 돌아오면 분위기가 깨지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력 발전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줄부상 속에서도 좋은 기세를 잇고 있는 최 감독의 고민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과 분위기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박탈되면서 '더블 스쿼드'를 갖추고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가 적지 않다. 그는 "감독 처지에선 뒤에 있는 선수를 안할 수가 없다. 1주일에 두 번씩 피곤하더라도 5월까진 경기를 하는 것에 익숙하다. 지금은 밖에 있는 선수들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1주일에 한 번 경기도 집중력을 갖고 하길 바란다. 현재 분위기를 깨지 않는 것, 부상자 안 생기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득점한 김진수의 노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김진수가 오전에 연습을 한다. 정혁도 그렇고. 이용도 능력은 있다. 훈련량에 따라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하나의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은 김진수의 왼발을 높이 평가했다.
전북은 이번 승리로 3승 1무를 거두며 제주 유나이티드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했다. 날개 공격수가 대거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전북은 전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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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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