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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프로아이스하키리그,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하지 않겠다"

작성일: 2017.04.04 09:36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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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사무국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4일(한국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NHL 사무국은 평창 올림픽 참가 문제가 "공식적으로 종결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NHL 사무국은 NHL 선수 노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과 협상에서 의미 있는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아이스하키 선수들을 대부분 보유한 NHL이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을 보이콧하면 동계 올림픽 최고 인기 종목 가운데 하나인 아이스하키 흥행과 경기력 수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NHL은 성명에서 "우리 구단들 가운데 압도적 다수가 올림픽 참가 목적 때문에 2017∼18 시즌 일정이 파행으로 흐르는 것에 강력히 반대했다. 그동안 ICO와 IIHF, 선수 노조 등의 의견을 제한 없이 청취했다"면서 "IOC는 NHL의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참가 조건으로 2018년 동계 올림픽 참가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NHL 사무국과 구단, 선수 노조 등은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 문제를 놓고 지난 1년간 줄다리기를 벌여 왔다. NHL 측은 동계 올림픽 참가 문제를 오는 13일 플레이오프 개막 이전에 마무리하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NHL은 1998년 나가노 올림픽부터 앞선 5차례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바 있다. NHL 구단주들은 동계 올림픽 때문에 4년마다 시즌을 3주 동안 휴업하는 것에 큰 불만을 표시해 왔다. 반면 NHL 선수들은 올림픽에서 뛰겠다는 열망을 보여 왔다.

NHL은 선수들이 개별 자격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낼 경우 구단이 이를 허용할지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개별적인 참가 신청에 대한 결정은 추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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