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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영상] '레알 관심' 테오 에르난데스, '제2의 라모스' 될까?

작성일: 2017.04.05 00:19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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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하고 있는 알라베스의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테오 에르난데스(19·알라베스)를 제2의 세르히오 라모스(31·레알 마드리드)로 키우고자 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4일(한국 시간) '독점 기사'로 "레알이 알라베스의 풀백 에르난데스 영입에 근접했다. 이적료는 바이아웃 금액인 2,400만 유로(약 287억 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새로운 풀백 영입에 공들이고 있다. 다닐루와 다니 카르바할이 있는 오른쪽보다는 왼쪽이 문제다. 주전 마르셀로가 있지만 레알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대회를 병행한다. 로테이션은 필수다. 하지만 마땅히 대체할 선수가 없다. 종종 나초와 다닐루가 마르셀루 빈자리에 나서지만 100%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이 때문에 레알은 최근 여러 풀백의 영입설이 돌고 있다. 첼시의 마르코스 알론소(26), 에스파뇰의 아론 마르틴(19), 레알 소시에다드의 유리 베르치체(27)도 여러 번 이야기가 나왔던 선수들이다. 현재로선 에르난데스 영입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

변수는 있다. 에르난데스의 원소속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레알과는 라이벌 관계로 사이가 좋지 못하다. 하지만 레알이 바이아웃을 제시하고 선수가 영입에 찬성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막을 방법은 없다. 

에르난데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센터백과 풀백을 오가며 기회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왼쪽엔 필리페 루이스, 센터백은 디에고 고딘과 스테판 사비치의 아성을 넘을 수 없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임대를 택했다.

임대는 성공적이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알라베스 소속으로 라리가 24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2경기는 풀백으로 2경기는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다. 에르난데스의 활약 속에 알라베스는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에 올랐고, 리그 11위로 순항하고 있다.

레알은 에르난데스를 제2의 라모스로 키울 생각이다. 라모스는 지난 2005년 세비야에서 이적했다. 처음에는 오른쪽 풀백으로 나섰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지금은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됐다.

에르난데스 역시 나이가 어리고 풀백과 센터백 모두 뛸 수 있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제2의 라모스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페페는 노쇠했고, 라파엘 바란의 부상 빈도가 잦다. 에르난데스가 적응만 잘한다면 레알은 마르셀루의 백업과 센터백 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영상] Goal's- 벤제마 결승골! 레알마드리드 vs 알라베스 ⓒ스포티비뉴스 이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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