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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스리백' 실패 에버튼, '포백'으로 대반전

작성일: 2017.04.05 05:55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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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제골을 기록한 에버튼의 필 자기엘카(파란색 유니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포백으로 돌아온 에버튼이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을 뻔했다.

에버튼는 5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에서 맨유와 1-1로 비겼다.

에버튼은 직전 리버풀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스리백을 들고 나왔다. 주전 수비수 시먼스 콜먼이 A매치 기간 심각한 부상했기 때문. 로날드 쿠만 에버튼 감독은 신예 수비수 매튜 페닝턴를 투입하며 스리백을 선택했다.

그러나 페닝턴은 리버풀 스리톱의 먹잇감이 됐고 경기 내내 수비 불안을 노출한 에버튼은 결국 1-3으로 졌다. 쿠만 감독은 전술적 실패 요인을 분석하고 맨유전에서는 포백으로 나섰다. 팽팽했던 경기는 전반 21분 필 자기엘카의 득점으로 1-0으로 앞서나갔다.

맨유의 파상 공세를 막자 쿠만 감독은 후반 21분엔 지난 경기에서 실수를 연발했던 페닝턴을 재차 투입하면서 파이브백으로 전환하는 전술 유연성을 보였다. 스리백에서 포백, 포백에서 파이브백으로 전환한 에버튼을 맨유의 공세를 잘 막았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즐라탄 이브라이히비치에 내준 실점이 뼈아팠다. 결국 에버튼은 승점 3점에서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스리백에서 실패했던 에버튼이 포백과 파이브백을 넘나들며 좋은 경기력을 뽐낸 점은 긍정적이다. 경기 종료 실점은 아쉽지만 에버튼의 경기력은 분명 만족스러웠다.

[영상] 극적인 무승부' Goal's - 맨유 vs 에버튼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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