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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팬은 야구가 최다…여성 팬 비율은 배구가 최고

작성일: 2017.04.07 10:32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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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야구와 축구, 농구, 배구 등 국내 4대 프로 스포츠 가운데 평균 팀 응원 기간이 가장 긴 종목은 야구, 남성 팬 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축구로 조사됐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6일 발간한 '2016 프로 스포츠 고객(관람객) 성향 조사' 보고서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국내 프로 스포츠 4대 종목인 야구와 축구, 농구, 배구 등 62개 프로 구단 관람객 2만 621명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조사에 따르면 프로 스포츠 관람객의 평균 팀 응원 기간은 약 5.6년이다. 프로 야구가 평균 7.9년으로 오래된 팬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축구 5.1년, 남자 농구 4.5년, 여자 농구 2.9년, 배구 2.7년 순으로 나타났다.

응원하는 팀을 정한 이유를 묻는 항목에서는 '현재 내가 사는 지역 팀이어서'가 25.6%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좋아하는 선수나 감독이 있어서'가 20.6%, '내가 태어난 지역의 팀이어서'가 17.7%를 각각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야구와 축구가 지역 연고 때문에 응원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고, 농구와 배구는 좋아하는 선수 또는 감독에 의해 응원 팀을 정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프로 야구는 지역 연고 관련 응답이 41.4%, 선수나 감독 때문이라는 응답은 18.2%였다. 프로 축구는 지역 연고 때문에 응원한다는 응답 비율이 51.6%, 선수나 감독을 보고 응원 팀을 정했다는 비율은 16.3%로 집계됐다.

남자 농구는 지역 연고 관련이 39.2%, 선수 또는 감독 관련은 25.7%가 나왔다. 프로 배구는 지역 연고 관련이 31.2%였고 선수 또는 감독은 33.2%로 오히려 더 높았다.

관람객의 성비를 살펴보면 축구가 남성 팬 비율이 가장 높았다. 프로 축구는 남성 팬이 70.8%로 유일하게 70%대를 기록했고 여성 팬은 29.2%였다. 야구는 남성 팬 비율이 57.1%, 남자 농구 62.7%로 집계됐다. 프로 배구는 남성 팬 45.6%, 여성 팬 54.6%로 4대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 팬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

프로 스포츠 경기 관람객들의 관람 요인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60.8점이 나왔다. 팀 응원 문화에 대한 만족도가 68.9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장 직원의 친절성 65점, 경기장 접근성 64.6점 순으로 나왔다. 식음료 구입 54.5점, 주차 시설 54.7점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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