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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더비'를 수놓은 베스트 골, 카카부터 호날두까지

작성일: 2017.04.07 14:0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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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새하얀' 마드리드와 '붉고 하얀' 마드리드의 대결이다. 이번엔 누가 웃을까.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8일 밤(한국 시간) 2016-17 시즌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레가네스전에서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고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4-2 승리. 주전 체력 안배와 함께 후보 선수들의 경기 감각도 끌어올렸다. 휴식을 취한 BBC 삼총사가 돌아와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다만 레가네스전에서 3골을 먼저 넣고도 2분 만에 2골을 허용한 수비는 고민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기세도 아주 좋다. 내리 5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초 부진을 딛고 어느새 3위에 안착했다. 짠물 수비는 여전한 가운데 공격적인 전술 변화가 자리 잡다. 14골을 기록 중인 그리즈만이 다시 한번 귀여운 골 세리머니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나 '주류'로 큰 관심을 받았다. '레알(Real)'이라는 단어가 스페인어로 '왕실의'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니 그 위세를 알 만하다. 반대로 '민중의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부침을 겪었다. 두 팀의 맞대결은 '마드리드 더비'로 칭해졌지만 분명 힘에는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인 디에고 시메오네 부임 뒤 변화가 있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2013-14 시즌 우승을 거뒀다.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프리메라리가에서 치른 '마드리드 더비'에선 모두 10번 겨뤄 4승 2무 4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2013–14, 2015–16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두 팀이 맞붙었다. 두 번 모두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났다.

앞서 열렸던 첫 번째 맞대결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3-0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경기를 덜 치르고 FC바르셀로나에 승점 2점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라이벌전에서 승리한다면 2011-12 시즌 이후 5시즌 만의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두 팀 모두 마드리드 더비 이후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단 감독과 시네오네 감독 모두 라이벌전을 이긴 뒤 기세를 살려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고 싶을 것이다. 시즌 농사를 결정짓는 4월,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예상된다.

이번엔 또 어떤 멋진 골로 치열한 '마드리드 더비'를 장식할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펼치는 세계 최고의 경기가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다.

[영상] [라리가] 마드리드 더비 베스트5 골 ⓒ스포티비뉴스 이충훈 기자
▲ 지난 맞대결에서 호날두가 주인공이 됐다. 과연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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